채팅기반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 5억 원 추가 투자유치
채팅기반 온라인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를 운영하는 (주)레드타이(대표 정승환)가 지난해 12월 28일 5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 레드타이는 2016년에만 10억 원의 투자유치를 하게 되었다.
레드타이는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컨시어지 서비스 제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레드타이측은 서울지역 숙박업체들을 본격적으로 확보하고, 제주, 부산지역 숙박업체들로 확대하여 국내 시장에 안착한 다음, 하반기부터는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드타이버틀러의 컨시어지 서비스 ‘스마트 가이드북’은 숙소에 찾아 가는 방법, 숙소 편의시설 이용법, 날씨, 환율, 교통수단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재된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정보, 맛집정보, 관광지정보, 병원정보, 픽업, 투어, 액티비티, 티켓, 짐배달, 음식배달 등 정보를 제공한다. 채팅 프로그램에는 알리페이,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등이 탑재되어 있어 간편하게 결제, 이용할 수 있다.
레드타이는 지난해 11월부터 마케팅을 시작하여, 알로프트호텔, 스타즈호텔, 어반플레이스호텔 등 50여 호텔들과 서비스 제휴를 맺었으며,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인 투지아(Tujia), 호스텔월드에 스마트 가이드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홈어웨이와는 상호 크로스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중이며, 부킹닷컴에 룸을 공급하는 숙박사업체 대상으로 결제기능이 추가 탑재된 스마트 가이드북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놀자 사용자를 위한 컨시어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 컨시어지 서비스 전문업체인 와이더스코리아와 지난해 12월 제휴를 체결해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컨시어지 서비스는 주로 호텔에서 제공되어 온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도와주는 나만의 비서 와 같은 서비스를 의미해 왔다. 그러나, 스마트폰 문화의 발달과 개별여행 중심으로 여행 패턴이 바뀌어 가면서 특급호텔들도 온라인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중소형 숙박업체에서도 컨시어지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