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교육 전문 기업 코드스쿼드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4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코드스쿼드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서비스 기업이다. 네이버의 비영리 SW 교육 기관 ‘NHN NEXT’ 교수진 출신 SW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2016년 10월 설립했다. 모바일,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웹서비스 등 각 소프트웨어 영역에 전문 역량을 갖춘 강사진들이 수강생 개인의 성장 속도와 배경 지식에 맞춰 단계별 코칭과 학습을 지원한다.
근래 해외 다양한 산업 군에서 SW 교육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2018년 초•중•고 SW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로 변화 중인 글로벌 흐름에 대응해 국내 SW 시장에 가치있는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SW 전문 인력의 양성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코드스쿼드는 온라인 강좌에 치중됐던 기존 주입식 교육과 차별화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쉐어드 CTO(Shared CTO)’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SW기업을 위한 외부 CTO(최고기술경영자) 역할을 제공하는 자문 과정이다. 기업이 겪는 기술 이슈에 대한 진단과 지원, 직원 교육, 적정 대안 기술을 제시하며, 적합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엔지니어를 연결하거나 직접 양성한다.
개별 프로젝트 형식의 ‘마스터즈 코스(Masters Course)’는 실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3단계 과정으로 분류해 각 단계에 맞는 수준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 주제를 직접 정하는 수강생 주도의 PBL(Problem Based-Learning)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다양한 기관들과 교육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대기업들의 신입 직원 및 인턴 위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B2B 대상 교육 및 컨설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드스쿼드는 향후 다양한 교육 실험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SW 전문 기업의 기술 이슈나 직무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내년 경 교육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코드스쿼드 김정 대표는 “그간 국내 여건상 현실적으로 필요한 SW 개발 기술과 국내 교육 시스템 간에 괴리감이 존재해 왔다”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모델과 교육 방식,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투자를 통해 더 많은 대상과 교육 기관에 양질의 SW 교육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김기준 파트너는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미래가치로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코드스쿼드의 현업과 맞닿은 최적의 SW 교육 시스템이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선순환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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