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미술품 판매 플랫폼 ‘아티스티’,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 유치
신진작가 미술품 판매 플랫폼 ‘아티스티’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7월 설립된 아티스티는 신진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웹과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티스티의 미술품 플랫폼에 가입한 회원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미술작품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SNS 형식으로 다른 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작품의 판매를 원할 시에는 검증된 작품만의 판매를 위해 자체 작가 심사 과정을 거쳐 아티스티 작가로 등록 후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티스티의 플랫폼에는 현재 2,200점 이상의 미술작품들이 업로드 되어 있으며, 2,000명 이상의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술 시장은 아트페어와 같은 대중적인 미술 시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아트 마켓, 작가 미술장터 프로그램 등 미술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아티스티는 기존 갤러리 중심의 딱딱한 미술시장에서 탈피해, 미술을 좋아하는 모든 대중들이 언제 어디서나 미술작품을 즐기고 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미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아티스티는 대중들에게 저렴하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의 수많은 실력파 신진 작가 발굴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제휴 갤러리들과 함께 자체 작가 평가 시스템을 갖춰 작가들을 관리하고 있다.
‘아티스티’의 정줄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아티스티의 기술 고도화와 본격적인 고객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향후 국제 아트페어 참석, 온라인 콘테스트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술 문화를 선도하는 색깔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삼성벤처투자 측은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아티스티의 높은 사업 역량’과 ‘미술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는 열정’, 그리고 ‘B2B와 글로벌 시장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사업 모델 확장 가능성’을 핵심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