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中 트럭판 우버 ‘훠처팡(货车帮)’, 100억 위안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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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화물 O2O 서비스 훠처팡(货车帮, Huochebang)이 100억 위안(한화 약 1조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08년 설립된 훠춰팡은 2015년 텐센트로부터 시리즈 A(비공개 금액)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에는 텐센트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 이외에 DCM 벤처스, 제네시스캐피털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훠처팡은 운송이 필요한 상품, 서비스 센터, 트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줌으로써, 화물 트럭의 가용률을 극대화 시켜주는 O2O 서비스다.

아직까지 중국 전역에서는 화물 트럭이 주요 운송 수단으로 남아있다. 다국적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 발표에 따르면, 중국 전체 운송 물품의 80% 이상이 육로를 통해 운송된다. 또 중국 화물 트럭 운전자의 90%가 차량을 개인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훠춰팡은 시스템이 부재했던 화물 업계의 운송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유휴 주차 공간 찾아주기, 고속도로 운송을 위한 GPS 및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장치 판매, 톨게이트 카드 수수료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훠춰팡 플랫폼에는 3,700만 대 이상의 트럭과 37만 명의 상품 소유주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은 중국 전역의 360여 개 도시에 1천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도 세웠다. 현재 훠춰팡이 처리하고 있는 일일 주문 건수는 10만 건에 달하며, 하루에 거래되는 총 배송액은 1억2천만 달러(한화 약 1천3백억 원) 수준이다.

훠춰팡은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하고,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기술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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