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은행도 모바일 시대, 국내 출시 모바일뱅킹 현황은?

은행권에도 IT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난 4월 3일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케이뱅크가 정식 출시하였으며, 카카오뱅크도 단계를 거치며 7월 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국씨티은행도 전국 133곳에 이르는 점포 수를 32개로 통폐합 방침을 발표하는 등 기존 고객들과의 접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는 은행 관련 앱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까?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앱에이프(App Ape)서비스를 통해 은행권 앱들의 동향을 되짚어보았다.

월간 사용자 수를 가장 많이 확보한 모바일뱅킹 앱

2010년 출시 후 지금까지 각종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적극적인 모바일 앱 사용을 권장한 농협이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위치하였으며 최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모바일에 힘을 쏟고 있는 기업은행이 5번째로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앱별 주 사용자층

은행마다 주 사용자층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30대가 가장 활발한 사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40대, 20대 순이었다.

케이뱅크의 현황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특징에 젊은 층이 주 사용층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앱 설치자 중 40대 이상의 비율이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0대 이상 남성의 경우 앱을 설치한 사용자 대비 실제 실행하는 비율이 32%로 연령 전체 평균인 64%에 크게 못 미쳤다.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톡이라는 막강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 뱅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서비스와 다양한 연계 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에서도 기존 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위 조사는 모바일 시장분석 서비스 앱에이프가 약 5만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바탕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4%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카카오뱅크, AI 연구 성과로 세계 무대 주목

스타트업

버즈빌-케이뱅크, ‘용돈받기’ 서비스 출시…1200만 고객 겨냥

Uncategorized

카카오뱅크,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인기몰이

Uncategorized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 1,500만 명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