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과 독일 글로벌 기업의 만남
13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에서 한독상공회의소(KGCCI)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교류 행사(‘Startups meet Grownups’)가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KGCCI 회원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 머크, 바이엘코리아, 벤츠 파이낸셜, 비엠더블유, 에스에이피코리아 , 지멘스, 포르쉐, 헨켈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30개사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40개사 등 총 7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바이엘 코리아, 머크 코리아 등이 ‘글로벌 독일 기업들의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나눴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스타트업은 △쓰리빌리언(유전정보분석 희귀질환 진단 서비스) △블루시그널(인공지능 기반 교통사고 예측 시스템) △아이디어(컴퓨터비전 기반 자율비행 및 주행 구현 서비스) △엠투브(원격 주차 공간 서비스) △인공지능 헬스케어 질병진단 플랫폼 노을 △웰트(비만 관리 스마트벨트) △지오라인 (전기차 충전 결제 시스템)등 총 7팀이 참여했다. 참가 독일기업과 한국스타트업은 헬스케어, 자동차 및 IT로 주제를 나누어 기술 협력, 네트워크 발굴 등을 모색하고 토론하였다.
한독상공회의소 바바라 촐만 대표는 “KGCCI 회원사와 국내 스타트업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는 교류 행사를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며, 새로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 자원 구축과 규제 완화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독일 대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상생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폭넓은 경험, 네트워크 등을 갖고 있는 독일 기반의 글로벌 기업이 만나 서로에 대해 알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의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독 기업 간의 비즈니스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센터도 중심축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