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위워크 빌딩’ 생겼다.
사무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인 위워크(WeWork)가 국내 3번째 지점(삼성역점)이 들어설 일송빌딩(구)의 명칭이 ‘WeWork빌딩’(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이곳에 올해 여름 1,500명 이상의 멤버 수용이 가능한 위워크 삼성역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위워크 삼성역점 오픈 소식이 발표된 이후 이 건물은 업계 관계자들 간에 높은 관심을 끌었고, KTB자산운용은 건물 내 위워크 입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일송빌딩(구)의 건물명을 ‘WeWork빌딩’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위워크 삼성역점에는 멤버들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다양한 공용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건물 지하에는 넓은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편의를 위해 포토 스튜디오, 강의실, 수유실 등 다양한 공간을 더했다.
위워크는 현재까지 위워크 강남역점과 을지로점, 2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위워크 삼성역점을 오픈하면 총 3개 지점에 최대 5,500명의 멤버들이 서울 내 위워크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된다. 위워크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멤버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이 위워크의 문화, 유연성, 비용효과적인 서비스를 높게 평가하며 위워크의 멤버사로 합류하고 있다.
KTB자산운용 부동산투자팀 곽우영 팀장은 “국내에 ‘WeWork빌딩’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히 사무 공간을 재임대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는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의 트렌드와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WeWork빌딩’은 위워크의 서울 내 위상을 상징할 뿐 아니라, 한국 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위워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워크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징 디렉터인 매튜 샴파인(Matthew Shampine)은 “위워크는 지난 8월 국내에 상륙한 이래 한국 내 멤버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고, 멤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WeWork빌딩’을 통해 서울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며, “향후로도 서울 내 위워크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진정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서울 비즈니스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