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스타트업캠퍼스 OZ인큐베이션센터 개소&데모데이 열려
스타트업캠퍼스의 전문 인큐베이션 센터인 ‘OZ인큐베이션 센터’가 5일 베일을 벗고 개소했다. 개소식 이후엔 입주기업의 데모데이도 같이 열렸다.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 아래 운영되는 창업 교육 전문기관으로, 청년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OZ인큐베이션 센터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8층 전 층을 사용하게 되며, 입주기업의 사무공간 지원을 비롯해 사무용 가구, 3D프린터 등 각종 필요한 집기 일체를 제공한다. 특허, 회계, 법률, 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에서부터 국내외 전문가들의 초빙 특강, 네트워크 파티, 데모데이, 브라운백 미팅 등도 연중 상시적으로 지원된다.
김기룡 스타트업캠퍼스 총괄디렉터는 이날 스타트업캠퍼스와 현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기룡 스타트업캠퍼스 총괄디렉터
그는 소개사에서 “청년들이 업을 찾고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이들의 역량과 정부지원 및 관계자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함께 한다면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온 이지선 OZ인큐베이션 센터장은 “스타트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스타트업캠퍼스를 비롯한 좋은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스타트업 창업 환경은 마냥 달콤한 길은 아니다”라며 “묵묵히 힘든 길을 가고 있는 이들에게 모두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자리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지선 OZ인큐베이션 센터장
이날 개소식은 이지선 센터장 및 국내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입주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소개가 끝난 이후엔 현재 센터의 1기 입주기업 중 8개 기업의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업종은 헬스케어, AR게임, 안전제품 제조, 공유경제 플랫폼 등 다양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기업과 서비스 설명이다.
투툼은 LED 오뚝이 안전삼각대를 개발한 사람과 안전을 생각하는 스타트업으로, 2015년 설립됐다. 그들의 안전삼각대는 국내외 각종 발명전시회에 출품,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창업진흥원과 서울산업진흥원 등과 제품 개발 및 판매 협약을 맺었다.
왓비타는 현직 약사가 만든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이다. ‘내게 맞는 비타민을 찾아주자’는 모토로,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추천에서 복용 관리 모두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들은 먼저 웹 버전을 먼저 선보인 뒤 200여명과 만나 테스트를 거쳤다.
집사의 하루(서비스명: 반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스타트업으로, 펫푸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푸드 어드바이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들이 서비스하는 ‘반해’는 수많은 펫푸드 정보 확인부터 맞춤사료 추진 등 반려인에게 꼭 필요한 펫푸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루브르(서비스명: 루브르)는 아트의 콘텐츠화를 목표로 현재 전시를 주최하는 아티스트가 활용할 수 있는 ‘웹 전시 도록’을 만들고 있다. 미술이론을 전공해 큐레이터, 웹 개발자로 일해본 경험 있는 대표와 팀원이 뭉쳤다.
미새하우스는 ‘미개봉 새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2016년 10월 첫 시작 이후 올해 1월 첫 손익분기점을 달성, 현재 프라이머에 투자 받아 다양한 상품을 확대 중에 있다.
사바나보트(서비스명:사바나덕)는 실명 노출은 꺼리면서 소통은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인의 욕구를 반영한 익명과 재미를 반영한 모바일 웹서비스다.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소통한다’는 가치 추구에 익명성, 휘발성, 재미 등 3가지 요소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올포펀(서비스명: AR 셜록 홈즈)은 추리와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기반으로 한 AR게임 개발사다. 셜록홈즈를 증강현실로 불러들여 범인을 추적하도록 했다. 추리 게임은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중요한 만큼 콘텐츠 기획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맨투맨’등을 집필한 작가가 시나리오 감수 및 각색에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아일랜드는 무선충전환경 제품을 군집시키는 하나의 섬을 뜻한다. 즉 이 시대에 발맞춰 사용자 중심의 쾌적한 무선충전환경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무선충전기인 그라운드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해 무선충전환경을 만들어가는 모듈형 방식으로, 충전기 각각의 선을 없애고 좁은 공간에서도 전자제품 여러 대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