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페스티벌 ‘X2O’ 성료
CJ올리브네트웍스의 청년창업 커뮤니티 ‘허브팟’이 진행한 2017 청년창업 페스티벌 X2O(이하 ‘X2O’)이 26일 마무리 되었다.
X2O는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 온라인 데모데이 형태로 운영되었다.
X2O은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푸드, 관광, 공공, 도시재생 등과 IT를 결합한 ‘2030년 미래 융복합 서비스’ 창업계획서를 모집, 심사를 거쳐 27개 팀을 1차 선발하였다. 1차 선발팀은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최종 사업계획서 및 피칭 영상을 제출해 사업 가능성, 완성도, 발표 역량 등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결선에 진출한 팀을 초청하여 전문 강사로부터 데모데이 발표 및 프리젠테이션 구성 노하우, 자세 및 표정 교정 등 1:1 교육을 제공하며 실질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종 5개 팀은 2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2017 청년창업 Festival X2O’ 오프라인 행사에서 데모데이를 가졌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를 비롯한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창업지원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사업의 혁신성, 실행 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은 움직임 센서를 통해 목의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를 구현한 FITEEN팀(이용민)에게 돌아갔다.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는 현대인의 나쁜 목 자세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 안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아이디어로 스마트폰의 바른자세 습관화 프로모션으로 실행 가능성과 시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민씨는 “척추 교정 전공을 하면서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고, 기술적 검증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허브팟의 X2O공모전은 전문가들로부터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키고 이를 홍보 할 수 있던 기회였고 특히,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 팀에게는 소정의 창업지원금과 부상으로 서울시장상 시상이 이뤄졌으며, 창업보육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선정된 아이템들은 CJ 계열사의 신규 사업 및 파트너십 등으로 연계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약 120명의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아이디어톤 및 아이디어를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 10월에 오픈한 허브팟은 소통과 협력, 연결과 공유를 통해 청년 기업가 정신의 성장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의 창업 커뮤니티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