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s Story #343] 직원 절반이 개발자인 물류 기업
며칠 전 네이버에선 한 물류 스타트업에 240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그 기업은 메쉬코리아로, 네이버는 이들이 우수한 IT 기술력을 갖춘 물류 기업인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물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다. 지금껏 이들이 투자 받은 금액은 총 755억 원으로, 이 금액은 주로 물류 배송 구조 인프라를 개선하고 여기에 기술을 녹이는 데 들었다.
직원의 절반이 IT 개발 인력이며 배송 기사를 배달 수행원이라 칭하고, 사내에선 과할 정도로 사내 의사소통을 장려하는 기업. 이들은 여기에 도심속 자율 주행 시스템을 적용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물류 IT 기업이며, 동시에 사회적 기업임을 자처하는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를 만나봤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36)
메쉬코리아의 ‘부릉’은 왜, 그리고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흔히 물건을 유통시키고 소비자까지 보내는 걸 배송, 그리고 이를 돕는 걸 수송이라고 한다. 우린배송을 직접 하는 업체다. 전세계적인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최근 몇 십년 간 세계는 국가간 장벽이 사라지고 호황기를 맞이했다. 이에 국가간 물건을 수출하고 수입했다. 물류 문제는 이 때부터 모든 곳에 늘 존재했다.
문제는 배송 욕구가 커지는 것과 달리 이를 채울 수 있는 이가 줄었다는 데 있다. 물건을 배송하는 일은 힘들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메쉬코리아는 이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꾸고 싶어서 시작된 기업이다. 힘든 일 하는 분에겐 일한만큼 비용을 정당하게 지급하고, 배송할 땐 데이터와 고도화된 IT 기술을 이용해 처음부터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점을 바꾸는 게 아닌 전체 축을 바꾸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업 측이 생각하기에 현재 어떤 문제가 가장 큰가.
가격 시스템이 불분명한 것, 중간 마진 업체의 난립이 이 업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본다. 게다가 그들의 삶을 제대로 조명한 리포트도 없는 것도 문제였다. 결국 ‘정보의 비대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배달 수행원의 저임금 및 불안정한 고용구조는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 거기에 요즘은 정보 기술이 발전하며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는 업체가 많아져 더욱 팍팍해졌다. 고객과 업체, 수행원간 불신도 상당하다.
고객은 업체에게 일정 배송료를 냈다. 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은 콜센터는 수행원에게 배송 정보를 공유한다. 내용을 전달 받고 간 곳엔 들었던 것과 달리 무거운 짐이 놓여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가격이 투명하게 공유되지 않고 비용 지급 근거가 없을 수록 수행원과 센터간 불신도 커진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또한 피해를 본다.
물류 문제는 국내에서 먼저 풀고 나아가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요즘은 거의 모든 걸 배송할 수 있는 시대다. 그게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배달 수행원의 수고가 있어서 가능하다. 우리는 그들의 수고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국내에선 이 문제가 두드러진다. 물류를 ‘구매하는’ 서비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분이 많기 때문이다. 물건 값은 5천원인데 배송료가 1만원이라고 하면 이를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분이 대부분이다. 혹은 업체가 이미 지불한 줄 알았던 배송료를 소비자가 부담 해야 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는 한다. 소비자는 물건 값에 배송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생각해보자. 유감스럽지만 ‘당연한’ 물건 배송은 없다. 그럼에도 공식적으로 배송 가능한 시간이 아니어도 약속한 게 있어서 물건을 배송한다. 고객은 이런 고마움을 모른다. 게다가 휴지를 배송하든, 정수기 물을 배송하든 거리가 같다면 수행원의 수당은 같다.
한국에서의 물류 문제는 중국, 일본 및 해외의 다른 국가보다 낙후돼 있는 편이다. 인식에서부터 오는 차이가 크다. 이에, 한국의 물류 문제를 풀면 전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더 나은 물류 배송 구조를 만들려면 ‘기술’이 필요
메쉬코리아는 어떤 방식으로 구조를 개선하고 있나.
우리는 ‘밸류 포 라이더(value for rider)’, ‘밸류 포 샵오너(value for shop owner)’를 지향한다. 그러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역별 편차, 업무강도를 감안해야 한다. 물류를 제공하는 화주(기업)에게 배송 물품의 볼륨과 정보를 가져온다. 이후 배달 수행원에겐 무게와 지역 당 배송 요금을 각각 다르게 책정한다. 수행원 뿐만 아니라 법인 화주별 맞춤 요금제도 따로 책정한다.
‘요금’에 중점을 두고 있나.
이 업계는 요금 체계가 투명하지 않은 데서 오는 갈등이 꽤 큰 편이다. 대부분 일하고 월급을 받아가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수행원은 내가 일한 게 어떻게 쓰였는지 잘 모른다. 이에, 우린 후불제가 아닌 배송 건 당 바로 돈을 드리는 방식을 쓴다.
비용은 우리가 배송 나갈 때 드리는 단말기를 이용해 지급한다. 수행원이 오더 수행 완료를 누르면 몇 초 안 돼 그들의 가상 계좌에 요금이 입금된다.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게 보여서 수행원 내에서 가장 만족해 하는 기능이다. 정산이 자동화되니 우리에게 재입금을 요청하거나, 선불인 만큼 상점에게 클레임을 걸 일도 적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편하다.
물류기업인데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다.
물건을 사서 전달받는 건 오래전부터 행해진 과정이다. 시간이 흐르며 그 과정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다. 이를 첨단기술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데이터 축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게 이 때문이다. 배송은 최적의 경로로 최적 시간에 도착해야 좋다고 한다. 우린 수행원이 그동안 배송 다니며 쌓아온 데이터를 모아 머신러닝에 활용한다. 물론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데이터는 쌓여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짜는 걸 패턴 마이닝이라고 한다. 이것도 활용한다.
그 결과 현재 물류 기업 고객의 사륜차는 우리가 배차를 해주고 있다. 점주는 클릭 한번에 언제쯤 물건이 오는 지 알 수 있다. 점차 물류의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경로최적화 데이터를 꾸준히 쌓고 있다.
경로최적화는 우리 서비스가 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데 근거가 되는 주요한 프로젝트다. 우린 인터넷에 공개 돼있는 정보를 이용해 만들고 있다. 물론 최소 3달에 한번씩 표시된 가게가 바뀌는 만큼,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경로를 최적화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주소 변환 툴도 직접 개발했다.
상점은 다양한 이유로 바뀐다. 이에 소비자 위치도 변동폭이 크다. 길 위의 사정은 수시로 바뀐다. 더욱이 계획적으로 지어지지 않은 도시의 진화는 물류 배송에 더욱 혼돈을 초래할 거다. 주소변환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툴은 좌표값을 글로벌 주소 체계에 맞게 변환해준다. 이는 국내 시장만 생각해서 만든 건 아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계획적으로 건설된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유럽 몇 개 국어와 동남아시아 언어 등이 지원돼서 쉽게 사용 가능하다.
SW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상품을 받아보는 고객에겐 최상의 품질로 배달되길 바란다. 그 연장선에서 수행원이 운반하는 배달통 및 안에 넣는 가방에도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보온/보냉 기능을 갖춘 장치 가방은 특허 출원 중이다. 이 가방엔 온도에 민감한 혈청 샘플을 운반하던 보존재가 사용됐다.
부릉 스테이션(물류 거점)을 많이 짓고 있다.
어쩔 땐 한 주에 4개씩 짓고 있다. 투자금의 일부도 이 곳에 쓰일 예정이다. 부릉 스테이션은 물량 배송의 효율화 및 배달 수행원의 휴식공간으로 쓰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초반에 만들어진 스테이션은 법인 화주들의 물량이 많은 곳 위주에 있었다. 요즘은 개인 상점주도 고려해야 해서 가게가 밀집해 있는 곳, 주행거리를 줄이고 지점당 수익을 보존할 수 있는 곳 등 다양하게 선정해 짓고 있다. 현재 80여개 정도 있고 연말까지 130개를 지을 계획이다. 즉, 서울/경기 지역 반경 최대 1.5Km 내에 한 곳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율 주행을 꿈꾸는 회사, 우리에겐 책임과 데이터가 있다
위탁 고용, 자율과 책임. 메쉬코리아 내에 있는 중요한 키워드다.
부릉은 수행원을 고용하지 않는다. 이들이 자율적으로 와서 일한 만큼 벌어가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이들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수행원을 위한 종합보험과 상해보험도 들었고 앞으론 장비에 비콘을 붙여 위치 추적 및 사고나 나더라도 더욱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도심 속 자율주행’에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게 무슨 말인지?
어린이가 뛰어다니는 골목에선 사실상 자율주행이 어렵다고 본다. 즉,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선 ‘자율주행’이 어렵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현재까진 자율 주행을 했다가 사고가 나도 누가 책임을 지는 지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메쉬코리아 내에선 수행원들이 어디로 향하는 지, 얼마나 걸리는 지 알 수 있다.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막연한 자율주행이라는 꿈이 아닌 단계별로 나아가며 실현가능한 꿈을 고도화하고 있다.
우리에게 자율주행, 자동화는 회사 내 전화 받는 사람이 없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쌓인 데이터를 근거로 배차도 투명하게 하고 일한 만큼 금액을 지급한다. 앞으로도 전화와 같은 아날로그 형식은 취하지 않을 계획이다.
▲모든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장려한다.
우리는 ‘오버 커뮤니케이션(over communication)’이라고 말한다. 상황이 주단위로 변하고 있어서 놓치고 지나치는 게 많을 수 있단 판단에서 시행됐다. 대신 커뮤니케이션의 양보다는 질을 따진다.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 회의와 면담은 모두 클라우드에 모아둔다. 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
내부에 TF 팀이 많다.
사내엔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집중해서 해결하기 위해선 집중적으로 모여 만들고 해산하는 걸 선호한다.
예를 들면 물류개발팀만 따로 뒀다. 앞서 말한 배달 가방이 완성도 있게 제작되지 못하고 있었던 탓이다.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후 팀은 해산하고 다들 다른 부서로 이동했다.
대개 메쉬코리아 내에선 조직이 자주 바뀐다. 업무와 부서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기인한다. 회사는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그와 적합한 인재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를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메쉬코리아의 인재 채용은 어떻게 이뤄지나.
나는 기본적으로 채용이 시작되면 관여하지 않는다. 그전에 인력 충원이 필요한 부서장과 충분히 논의를 거친다. 기준 몇 단계를 거치고 나서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부서장의 자율에 맡긴다. 대신 채용에 대한 책임은 엄격하게 진다.
지원자는 최종 면담할 때 만난다. 이때 그간 있었던 사내 일화를 가감 없이 말한다. 당장 함께 하지 않아도 되니 고민해 보시라고도 한다. 진실을 숨겨도 언젠가엔 드러난다고 생각하기에 언제나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을 듯 싶다.
우린 전국민이 다 아는 ‘부릉’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전국민, 서비스에 몰입하지 않으면 열망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 본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상황을 데이터화해서 검증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그 중 물류 산업계를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공급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학습을 위한 투자는 계속된다
최근 네이버에게 자사 최대 규모로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어떻게 이뤄진 건가.
네이버 측과는 알고 지낸 지 3년이 좀 넘었다. 우린 그들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업을 하고 있었다. 꾸준히 지켜본 결과, 만국 공통의 문제를 진실 되게 사업하고 있는 모습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들었다. 좋은 멘토와 투자자를 만난 만큼 정확하고 바른 길로 빠르게 성장할 거라 기대한다.
유럽에선 이륜차를 이용한 배송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나 이커머스가 많이 발달했다. 프랑스,독일이 각각 38,40%를 차지한다. UK만 하더라도 58%정도에 이른다. 우리가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유럽에 진출한 라인과의 협업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투자금은 향후 어떻게 쓰이나.
연말까지 120억 원 정도를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 구조를 개선했는데도 여전히 부족하다. 우리가 생각한 것에 1%도 다루지 못했다. 국내 배달음식 거래액은 현재는 15조 원 정도다. 미국이 1.4조 원 수준인 것에 비하면 국내 시장이 더 큰 거다.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위한 공급 인프라도 같이 갖춰져야 한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 기사 업무 개선에 힘쓰고 기술 개발을 위한 R&D 인력도 공격적으로 늘리고자 한다.
이번 투자금을 비롯, 국내 스타트업 중에선 투자를 꽤 많이 받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투자 받기 어려운 순간이 있었나.
물론이다. 지금까지의 투자 유치는 굉장히 어려웠다. 한번은 지인이 ‘벤처기업협회’를 소개해줘서 그 곳에 등록돼 있는 133개 업체에게 모두 연락했다. 투자로 이어진 적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만난 투자자들은 배달 산업에 고도화된 기술이 왜 필요하느냐며 의문을 가졌다. 노동자를 위한 기업은 수익성이 없다는 말도 들었다.
그렇게 어려움을 겪다가 처음 투자를 유치했다. 1년 가까이 투자금 없이 운영해 1억 원 정도 매출을 기록했을 때다. 이걸 보고 투자자는 비교적 쉽게 투자 의사를 밝혔다. 2013년의 일이다.
▲내 편이 많은 사업, 옳은 길을 향해간다
사업에 힘든 순간, 전환점이 되어준 일이 있었다면.
사업 초반엔 운영이 정말 어려웠다. 두 달 정도 직원들 급여를 못 준 적 있다. 너무 괴로워서 로또도 수없이 많이 샀다. 그러다 어느 날 깨달았다. 이렇게 요행을 바라는 것보다 나가서 영업을 한번 더 하자고 말이다. 그날 이후론 일과 현재에만 집중했다.
지금도 루머는 많이 듣는다고.
우릴 두고 다양한 말이 초단위로 들린다. 즉시 입금된다고 하는데 막상 확인하면 돈이 안 들어와있다더라, 투자 받은 지 오래됐고 위태롭다더라 등 안 들어본 말이 없다.
악의적 비방을 듣고 의연하게 버티는 것도 힘든 일인데.
비방은 우리 편에게서 오는 격려를 듣고 흘려보낸다. 많은 수행원들이 ‘일한 만큼 주는 데는 처음이다, 부릉과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격려해 주신다. 가끔은 사무실에 오셔서 야근하는 팀원들에게 야식도 사주신다. 감사한 마음으로 힘 내서 운영하고 있다.
어떤 회사로 기억되고 싶나.
기존 업계는 정보가 투명하게 전달되지 않고 있었다. 비효율적인 시스템에 정보 불일치를 이용해 돈을 버는 업체도 생겨났다. 그렇기에 배달기사 및 물류기업, 고객간 신뢰가 쌓이기 어려웠던 거다. 우리는 이 상황을 개선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물류 플랫폼을 깨끗하고 진실되게 전파하는 거다.
사회적 기업 DNA를 가진 영리 기업이다.
실제로 사회적 기업 경연대회에도 나가봤으나 아직까지 한번도 선정된 적은 없다. 메쉬코리아는 사용자 입장보다 공급자에 편에 서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소셜 임팩트와 큰 가치를 가진 곳이다.
사업 각오.
사업은 정말 힘든 일이다. 두 번 이상은 못할 것 같다. 그만큼 한번 하고 있는 이 사업에 제대로 몰입하고 있다. 특히 돈을 쉽게 벌지 않고 싶어서 느리더라도 옳은 길을 걷고 있다. 우리가 나아가는 모습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