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동복 해외역직구 플랫폼 쓰리클랩스(3Claps)가 패션유통기업 인사이트 디자인 랩 주식회사(대표이사 헬렌 정)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인수업체인 인사이트 디자인 랩 주식회사는 패션 셀렉트샵 “메종 드 로프트”와 “더 일마”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15개의 오프라인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쓰리클랩스는 국내의 풍부한 아동복 인프라를 이용하여 전세계 아동복 시장 1위인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2015년 4월 오픈했다. 엑셀레이터 프라이머, 사제파트너스, 디캠프, 스트롱벤처스 등이 쓰리클랩스에 투자했다. 2016년에는 미국시장을 넘어 홍콩시장에도 진출하였고, 페이스북 공식 성공 사례로 등재되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쓰리클랩스의 운영사인 3클랩스의 김민준 대표는 이번 매각 건에 대해 “서비스가 잘 성장해주어서 2017년부터는 판매 시스템을 선사입이 없는 반짝 세일(Flash Sale) 시스템으로 변경하였고, 일주일 혹은 이주일동안만 소수의 브랜드를 특가 판매 하고 있다. 이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올해 초 부터 복수의 온라인 오프라인 패션 업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위해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였고, 예상보다 빠르게 모든 매각 절차를 3개월안에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이번 매각은 법인 매각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된 영업양수도계약”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사이트 디자인 랩과 쓰리클랩스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K패션의 글로벌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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