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동향] 페녹스코리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사명 변경, 재창업 선언
㈜페녹스코리아가 미국 페녹스VC로부터 독립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 박제현)로 사명을 변경하고,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출발한다.
투자부문대표로 합류한 박제현 공동대표(46세)는 한국의 3대 벤처캐피탈 중 하나인 LB인베스트먼트 임원출신으로, 2개 조합(총 2,138억원)을 운영한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박대표는 씨아이에스, 글로벌텍스프리, 핸디소프트, 한솔시큐어 등 10건의 IPO와 다산티피에스, 나노텍, 대성마이맥 등 4건의 M&A 상장을 했고, 옐로모바일, 옐로디지털마케팅, 판도라TV, 네시삼십삼분, 마인즈랩, 더파머스 등에 투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페녹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배상승 공동대표(50세)는 KTB네트워크, 가온미디어 등 벤처캐피탈과 상장사 CFO로 활약한 재무전문가로, 운영부문 대표를 맡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5개 분야별로 집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S/W분야 중 AI, 빅데이터, 핀테크, AD테크, 혁신기술기반 기업과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모바일 서비스와 AR/VR,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신기술분야 중 드론, 자율주행, 3D프린터, 전기차, 로봇, 5G와 컨텐츠/관광분야 중 글로벌, 한류관광 컨텐츠, 여행/관광 커머스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 중 자가/원격진단, BT-IT융합, 모바일 헬스케어 등 4차산업 스타트업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벤처기업을 선별해 매년 15~20개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며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성장 단계별 연계투자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으로, 투자한 기업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과 합의한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경우 새롭게 조성된 펀드로 시리즈B까지 투자를 진행하며, 시리즈C부터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를 돕는다.
현재 투자기업의 압축성장을 돕기 위해 ‘뉴패러다임 캠퍼스’(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소재)에서 컨설팅, 모니터링 등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초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밀착 자문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산업, 기술, 법률, 회계, 노무, 마케팅, IR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멘토 33인이 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는 “투자, 재무, 산업, M&A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파트너들과 새롭게 출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4차산업 투자에 대한 많은 투자 성공 경험과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시작해 초기 전문 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덧붙여 박제현 공동대표는 “투자유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스타트업 압축 성장 저해 요인 중 하나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은 연계 투자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과 “국내 다수의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과 협력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