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중국, 지하철 요금도 QR코드 결제로 … 베이징 공항노선서 도입
베이징 공항과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에 QR코드 인식장치가 도입되었다. 중국 일상에 남은 마지막 보루까지 QR코드 결제가 적용되기 시작한 것. 사용자는 알리페이, 공상은행 카드 등으로 타고 내릴 수 있다.
이 서비스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공급하는 “루이퉁”(如意通)은 올해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루이퉁은 현재 위챗페이 연동을 위해 텐센트측과 제휴를 논의중이다.
중국 1위 배달업체 ‘어러머’도 무인편의점 시장 진출…”E디엔 벤리” 출시
무인 편의점 사업은 현재 중국 커머스 기업을 비롯해 O2O기업의 진출 러시아 이루어지는 분야다. 알리바바, 징동에 이어 중국 최대 배달앱 ‘어러머’도 무인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 현재 테스트중인 어러머의 ‘E디엔 벤리(E点 便利)’ 무인편의점은 징동의 모델과 같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단독 매장이 아니라 직장인 등을 타켓으로 한다. 원하는 기업이 공간을 제공하면 설치되는 형태다. 조건은 30인 이상의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 어러머는 제품 수급, 관리, 배송을 책임진다.
텐센트 선전 운수기업과 전략적 제휴 …o2o 교통 생태계 구축 본격화
선전에 본사를 두고있는 텐센트와 운송기업 선전통다(深圳通达)가 공동으로 교통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위챗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빅테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영역에서 협력한다. 이를 기반으로 버스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교통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텐센트는 선전을 시작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팬덤경제’ 지식 영역에서는 무반응? 유명 왕홍 ‘파피장’, 펀다 커뮤니티 폐쇄
중국 인터넷 스타이자 유명 왕홍 파피장(papi酱)이 유료 문답 서비스 ‘펀다 커뮤니티(分答社区)’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개설한지 2개월만이다. 그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즐거움을 느꼈지만,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힘들다’는 소감을 남겼다. 커뮤니티 활동대비 유료결제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인 택배 보관 서비스 기업 ‘펑차우’, 1,392억 들여 동종 서비스 ‘e잔’ 인수
중국의 무인 택배 보관함 회사인 펑차우(丰巢)가 동종서비스를 제공중인 중지덴상(中集电商)을 8.1억위안(한화 1,392억원)에 인수했다. 중지덴상은 2014년 12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일선도시에서 1.4만대의 무인 택배 보관함(e잔)을 통해 일평균 80만 건의 물류를 처리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펑차우는 2015년 6월 설립되어 74개 도시에 6만 대의 무인 택배 보관함을 설치하고 있으며 일평균 400만 건을 처리하고 있다. 펑차우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지역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징동에서 배송과 관련된 이슈가 었다. 이달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 미믹스2 64GB 모델을 주문한 구매자에게 256GB 모델이 배송되고, 256GB 모델을 주문한 구매자에게 64GB모델이 배송된 것이다. 이렇게 잘못 배송된 경우만 300여 건. 징동은 사과를 표명하고 보상안을 밝혔다.
-256G 제품을 구매했으나 64G제품을 받은 고객은 256G제품으로 교환하고 700위안(한화 약 12만원)의 징동 상품권 제공.
-64G제품을 구입했으나 256G제품을 수령한 사용자들은 별도의 조치 없이 그대로 사용. 참고로 64GB모델과 256GB모델의 가격차는 1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