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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플, KTB 네트워크로부터 20억 투자 유치

크라우드 디자인 D2C 플랫폼 ㈜샤플(대표 진창수)은 7일 “KTB네트워크”로부터 2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샤플의 크라우드 디자인 D2C 커머스는 디자이너의 구상을 구체화시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업로드 된 디자인 중 소비자들의 ‘좋아요’ 클릭수로 생산할 디자인이 선정되면, 샤플이 생산하여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이미지를 업로드 하는 것만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판매된 수량만큼의 저작료를 받을 수 있다. 저작료는 제품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직접 평가인‘좋아요’클릭 수에 따라 결정된다. 올해 6월 서비스 론칭 이후, 디자이너 나건 교수의 캐리어와 백팩이 샤플을 통해 생산·판매하여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샤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달 중 ‘샤플 Dr.Nah 캐리어 & 백팩 2’를 비롯하여, 10개 이상의 디자이너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에서 생산한 제품의 마케팅을 위하여 리워드 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 제품을 론칭 하여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샤플이 가진 서비스 차별성에 주목하여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샤플이 표방하는 D2C(Designer to Customer) 모델은 생산자, 소비자 모두의 만족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샤플 진창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제품 디자인을 자사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제품을 좋은 품질로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정착하면서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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