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앱 ‘첫차’ 200만 다운로드… 업계 두 번째
자동차 O2O 기업 ㈜미스터픽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iOS)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1월 출시된 첫차 서비스는 작년 3분기에 앱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달성했고, 이후 12개월 만에 다시 200만건을 넘어서게 됐다. 2017년 현재 하루 평균 2,800건의 다운로드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가운데 앱 다운로드 200만건을 넘어선 곳은 첫차를 포함해 현재 두 곳 뿐이다.
첫차는 오픈 이래 꾸준히 호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랭키닷컴의 데이터에 의하면, 첫차는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가운데 월간 순 이용자수(MAU) 2위 자리를 1년 이상 유지해오며 1위 업체를 추격하고 있다.
반면, 모바일 양대 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리뷰 갯수와 별점 평가 점수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2017년 11월 기준 마켓 평점을 살펴보면 구글플레이에서 5점 만점에 4.6점, 애플 앱스토어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 중이다.
2030 세대가 주 이용타깃인 첫차는 매물을 판매하는 인증딜러에 대한 첫차 직원의 리얼한 검증 정보, 실 구매자가 남긴 거래 후기와 나만의 구매 팁, ‘중고차를 구입할 때 알아야 할 11가지 이야기’, ‘차량 유지비 알아보기’ 등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과 장벽을 낮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레몬마켓으로 분류되는 중고차 시장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1:1 대면 심사를 채택하여 허위 딜러의 활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체 개발한 클린엔진시스템으로 허위매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기술적인 영역에서 해소시켰다.
미스터픽의 최철훈, 송우디 공동대표는 “목표 대비 빠른 기간 내에 2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에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일보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을 한다”며 “생애 최초 첫차 구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