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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단신] 리턴제로, 부동산플래닛, 소셜인베스팅랩, 인라이플, 미스터픽, 소프트베리

리턴제로, 기업 전용 AI 기반 회의 기록 서비스 ‘콜라보(CALLABO)’ 정식 출시

국내 대표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기업 전용(B2B) 서비스 ‘콜라보(CALLABO)’를 정식 출시한다.

회의나 인터뷰 등 비즈니스 관련 업무 기록에 최적화된 콜라보는 온라인 원격회의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미팅에서도 정확도 높은 텍스트 변환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밋(Meet), 줌(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과 연동이 손쉬우며, 최근 크롬 확장 프로그램과 대면 회의용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 출시로 서비스 채널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와 콜라보를 연동하면 캘린더에 등록된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 시 자동으로 미팅이 녹화된다. 녹화된 내용은 회의 종료 후 30초 내외로 텍스트 변환돼 영상과 함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은 참석자 개개인의 목소리가 분류되어 텍스트로 변환되며, 참석자 별 발언 비율도 기록된다. 대화 내용을 클릭하면 해당 시점의 영상이 재생돼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검색, 공유, 북마크 기능 등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편의 기능을 두루 제공해 수월한 업무처리를 돕는다.

콜라보는 지난해 클로즈 베타 버전을 출시하여 IT, 금융, 교육 등 업종을 대표하는 20여개 기업을 시작으로 CBT 기간 동안 총 3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콜라보를 도입하고 회의 리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문화가 조성되었고, 이에 따라 세일즈 퀄리티와 성과도 오르게 됐다”며, ”영업을 담당하는 세일즈팀의 미팅에 도움을 주는 비서가 한 명 생긴 느낌”이라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B2B 마케팅·세일즈 솔루션인 ‘세일즈클루’를 운영하는 ‘페어리’ 관계자는 “텍스트 기록과 함께 영상이 녹화되는 것이 좋다”며, “회의 중에는 상대의 비언어적 표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콜라보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세심하게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검색 데이터 기반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제공하는 ‘어센트코리아’ 관계자는 “미팅 이후 자동으로 텍스트 기록이 남아서 회의록 및 결과 보고서 작성 시 소요되는 업무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필기할 필요가 없어 미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기업 전용으로 선보인 콜라보(CALLABO)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능률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AI 회의 기록 서비스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들의 만족도 높은 평가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빠르게 정식 출시할 수 있었다”라며, “기업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업무 처리와 능률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보안 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권한 설정 기능, 회의 기록에 더해 핵심 요약 기능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동산플래닛, 개인 맞춤형 ‘임장지도’ 서비스 출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관심 부동산들을 선택해 나만의 ‘임장지도’를 만들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한다.

임장이란 부동산 물건은 물론 주변 정보(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임장 전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정보를 확인하고 실사를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산재된 정보들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임장을 다녀온 후에도 투자 후보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새롭게 선보인 부동산플래닛의 임장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고민들을 덜 수 있다.

그 간 부동산플래닛을 통해 토지 및 건물 실거래가, AI 추정가, 상권, 학군, 정비구역, 노후도, 주변시설 등 관심 부동산의 핵심정보를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일명 ‘손품 임장’이 가능했다. 임장지도를 활용하면, 손품 임장으로 선별된 후보군들만을 담은 나만의 맞춤형 임장지도가 완성된다.

임장을 다녀온 후에도 관심 부동산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임장 전, 후 과정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부동산플래닛이 제공하는 부동산 상세정보 화면에서 ‘저장’ 버튼을 눌러 자신이 설정한 폴더 별로 구분하면 된다. 관심 부동산들만 지도에 표시해 발품 동선을 최적화함으로써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메모 기능 활용 시, 발품 임장 과정에서 얻은 추가적인 정보도 부동산별로 입력 가능하다. 서비스는 부동산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효과적인 임장 지원을 위해 이번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길 찾기, 소셜 기능 등을 추가로 업데이트해 더욱 풍부하고 유용한 서비스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 와이티파트너스를 모태로 탄생한 부동산플래닛은 정교한 기술을 토대로 한 데이터 컨설팅은 물론 자회사를 통한 매입매각 및 임대차 전 과정과 이후 전담부서 배치를 통한 부동산 자산 관리, 임대 및 입주사 관리,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인베스팅랩, 주식 SNS에 챗GPT 접목 ‘커피하우스GPT’ 오픈 베타 출시

스타트업 소셜인베스팅랩이 자사 주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 ‘커피하우스’에 챗GPT 기반의 댓글 챗봇을 도입했다.

2021년 12월 소셜인베스팅랩이 최초로 선보인 커피하우스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증권사의 MTS(Mobile Trading System)와 SNS를 결합한 신개념 주식 SNS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는 물론, 실거래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관리·공유하며 신뢰도 있는 주식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약 3만명의 앱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네트워킹해 자정작용을 일으키며 신빙성 있는 정보가 축적된다. 커피하우스는 지금까지 누적 30만회가량 다운로드됐다.

이번에 소셜인베스팅랩은 OpenAI의 챗GPT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 SNS에 특화된 언어모델을 개발, 주식 댓글 챗봇인 ‘커피하우스GPT’ 베타 버전을 커피하우스에 도입했다.

커피하우스GPT는 게시글 또는 댓글에 ‘커하봇(@chbot)’을 태그하면 해당 글 내용을 질문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답변을 달아주는 서비스다. 챗GPT와 동일한 수준의 답변을 제공하며, 축적된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나만의 GPT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하우스GPT 오픈 베타 버전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많은 유저가 커하봇을 언급해 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하고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 한동엽 소셜인베스팅랩 대표는 “커피하우스 챗봇(자동 답변 시스템)을 통해 많은 사용자가 주식과 관련한 궁금증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커피하우스를 더욱 재미있고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투자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출시될 커피하우스GPT 정식 버전에서는 베타 버전 기능에 더해 △정보 요약 △상승 종목 추천 △주식 종목 동향 안내 △종목 관련 뉴스 검색 △투자 전략 검색 △번역 등 주식 SNS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인라이플, 챗GPT 탑재한 AI 기반 광고 소재 제작 플랫폼 ‘모비티브’ 베타 출시

빅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이 챗GPT를 탑재한 광고 소재 제작 및 관리 플랫폼 ‘모비티브’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광고 플랫폼 ‘모비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의 광고 소재를 즉시 제작할 수 있다.

‘모비티브’는 광고 소재를 손쉽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챗 GPT를 통해 광고 문구와 배너에 사용될 상품 이미지 등을 추천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는 광고 성과 데이터와 인기 상품 등을 분석해 유저가 반응할 만한 광고 소재를 예측 및 제안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라이플 관계자는 “AI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과거 성과 데이터에 기반한 아이디어 제시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광고 산업의 중심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 허위매물 검사 차량 누적 250만 대…“26%는 허위 매물”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운영사 ‘미스터픽’)’가 ‘첫차 클린엔진’ 시스템을 통해 검증한 중고차 매물이 누적 250만 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첫차 클린엔진’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허위매물 검증 시스템이다.

허위매물은 온·오프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중고차 거래 사기 수법으로 미보유 차량 게시, 잘못된 정보 기입 등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현장에서 강매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첫차는 자사 서비스에 등록 및 조회되는 모든 중고차에 ‘첫차 클린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첫차 클린엔진’이 검사한 중고차 대수는 누적 256만 대다. 그 중 허위매물로 판단되어 앱에 등록되지 못한 차량은 26%로, 약 65만 대에 해당한다. 중고차 1대의 값을 대략 1천만 원으로 가정한다면 6조 5천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의 거래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환산할 수 있다.

‘첫차 클린엔진’은 매물 등록과 동시에 24시간 실시간으로 가동된다. 다수의 민간·공공 데이터를 토대로 상품용 차량 여부를 판별하고, 이후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 150가지가 넘는 데이터 항목을 통해 고객 유인용 미끼 매물과 가짜 정보를 걸러낸다. 여과된 매물 중에서는 정상 시세 수준을 벗어난 차량, 정확한 상태 정보가 누락된 노후 차량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첫차 클린엔진’은 차량 1대 당 평균 5초 내에 검증을 마친다. 이때, 상품용으로 신고된 실매물이라고 할지라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구축한 적정 시세를 벗어날 시 ‘주의 매물’로 표출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혼동을 겪을 수 있는 가격 정보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매우 저렴한 가격은 강력한 허위매물 수법이기 때문에 특히 엄격한 단속이 필요하다.

지난해 4월 한국소비자원이 1년 이내 중고차 구입 경험이 있는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사고이력 미고지’로 인한 피해가 40.6%로 가장 많았다. ‘첫차 클린엔진’은 매물의 보험 사고와 정비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에 첫차 관계자는 “교묘해진 허위매물을 단속하기 위해 첫차 클린엔진 시스템 또한 고도화하고 있다. 사진 판독 기술에 이어 머신러닝 업그레이드 등을 계획 중이다”라며 “첫차 앱의 신호등 검색은 첫차 클린엔진을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허위매물을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니, 중고차 구매 시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베리, NH오픈비즈니스데이2023 우수 스타트업 선정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EV Infra 운영사 소프트베리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진행한 NH오픈비즈니스데이 2023 협업 제안 부문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NH오픈비즈니스데이2023는 스타트업 맞춤형 육성, 협업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에 선정된 기업의 IR발표 데모데이, 사업협력, 투자연계 등의 오픈이노베이션을 논의하는 자리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공모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협업을 제안했고, 최종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협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NH농협금융지주와 향후 논의할 예정이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39만대를 넘어선 만큼 NH농협금융지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시너지를 내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소프트베리는 다양한 농협 네트워크와 제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인프라 제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베리의 EV Infra는 전국 급속 충전기 22,234대의 70% 가량인 15,609대 실시간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기차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리뷰로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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