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小米)’ 라고 하면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바로 중국판 애플이라는 이야길 종종하곤 한다. 애플처럼 1년에 1개의 단말기를 출시 했었으나 4월 9일 어제 ‘小米节(샤오미지에)’에서이례적으로 2대의 단말기 S2와 A2를 발표했다.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 일 수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인기 브랜드 중 하나다. 주로 저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인기비결은 바로 ‘고품질, 저렴한 가격’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운영체제(OS) ‘MIUI’의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이용자들로부터 문제점을 듣고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샤오미의 2012년 판매액이 126억 5천만 위안(한화 약 2조 1,505억 원)을 돌파했으며, 판매대수는 719만대라고 발표했다. 짧은 기간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7.7%로 1위, 레노버가 13.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화웨이(9.9%∙4위), ZTE(8.4%∙6위), 샤오미(3.3%∙9위)를 차지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S2 및 A2는 기존 출시된 샤오미 MI2의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S2 제품은 쿼드코어 1.7GHz 디스플레이는 4.3인치이며 342 ppi의 인치당픽셀수를 갖추고 있다. 후면 카메라는 16GB 제품 사양의 경우 800만화소 32GB 제품은 1300만 화소, 전방카메라는 200만 화소로 동일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이 적용되었다.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16GB의 경우 RMB 1,999($319) 32GB의 경우 RMB 2,299($367)이다. 갤럭시 S4의 절반의 가격이라 위의 사양정도라면 중국 소비자에겐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같은 중화권인 홍콩과 대만에서도 이달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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