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가정신 수준, ‘태도’와 ‘인식’에서 강점 보여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국내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가정신 현황을 파악한 ‘2017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를 2018년 1월 31(수) 발표하였다.
2017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개인의 기업가정신
부문별로는 ‘기업가적 태도 및 의도’가 가장 높고(51.0점), 그 중에 창업 및 창업가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수준이 높았다.(59.7점)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안정된 직업에 대한 선호,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입시위주의 교육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2년 이내에 창업계획이 있는 개인은 7.3%, 2년 이후 창업 계획이 있는 사람은 11.7%로 조사되어 기업가정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창업 실행의 주요 이유로 자아실현 및 성취감 등의 개인적 요인, 사회·경제적 성공,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 보유 순으로 나타났다.
고급연구인력의 기업가정신
고급연구인력은 기업가적 역량, 태도와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창업계획 및 교육 경험도 우수하게 나타나는 등 일반 응답자에 비해 높은 기업가정신 수준을 보였다.
고급연구인력의 경우 향후 2년 후의 창업계획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와 대학원과 연구소 등 고급인력에 대한 창업 지원을 보다 확대할 경우 창업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업의 기업가정신
국내 기업의 경우 ‘비전과 전략’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비전 수립 등에 있어 혁신 지향적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가적 문화와 구조, 운영체계, 성과 등에서는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운영체계’ 지표가 가장 낮게 나타난 가운데 구성원에 대한 기업가적 성과에 대한 보상, 기업가정신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7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에서 2월 5일부터 열람,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