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백패커, 비욘드펀드, 겟차, 모인
2월 6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입니다.
수공예품 장터앱 ‘아이디어스’, 월 매출 1억원 작가 등장
(주)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서비스하는 수공예품 장터앱 ‘아이디어스’가 서비스이래 최초로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한 작가가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약 1억 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피스오브럭’은 수제 구두를 제작∙판매하는 업체로 2015년 3월부터 ‘아이디어스’에 입점해 총 130여개의 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피스오브럭’의 신광수 대표는 국내 유명 구두회사를 비롯한 관련 직종에서 20년간 외길만 고수해온 배테랑 작가다.
현재 ‘아이디어스’는 총 3천 500여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악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약 6만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연 평균 매출 5천만원을 달성한 작가는 130명, 연 총 매출1억원 이상을 올린 작가 수도 40명에 달한다. 또한 지난달 100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월 매출 1천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년 새로운 스타 작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01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최근 2년간 거래액 대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경쟁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 지난해에만 총 280억원의 거래액을 돌파하며 서비스 누적 500억원의 거래액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수공예품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작가들을 잘 서포트하는 한편 뛰어난 신진작가들의 발굴 및 영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입점 작가들의 합리적인 원부자재 공급을 위해 마포구에 대형 창고를 마련하고 소이왁스, 레진, 각종 포장재 및 택배박스까지 기존 도매가 대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상반기 중 석고, 향료, 가죽을 포함해 원부자재 품목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비욘드펀드, 1주년 맞아 ‘비욘드펀드 애뉴얼리포트’ 발표
부동산 자산유동화대출(ABL) 분야 1위 P2P금융업체 비욘드펀드(대표 서준섭)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비욘드펀드 애뉴얼리포트’를 6일 발표했다.
비욘드펀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대출액 578억 8천만 원을 돌파했으며 연평균 수익률 17.7%, 연체 및 부실률 0%를 달성했다. 상환율은 45.8%로 총 265억 2천만 원이 상환됐으며 이자 수익으로 총 29억 7천만 원(세전)이 지급됐다.
특히 투자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누적 투자 금액이 68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P2P금융업계 최대 규모로, 3개의 자산운용사에서 8개의 펀드를 설정해 투자했다.
비욘드펀드 개인 투자자의 평균 투자 금액은 약 1천만 원, 평균 투자 횟수는 4.1회로 재투자율은 65%에 이른다. 1회 최고 투자액은 2억 3천만 원, 개인 최대 누적 투자액은 4억 5천만 원이다.
개인 투자자는 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이 65.4% 여성이 34.6%로 남성이 여성 대비 약 2배가량 많으며, 연령대는 30대(44.6%), 40대(24.2%), 20대(12.5%), 50대(12%) 순으로 많다. 투자자의 71.6%는 서울(43.5%)과 경기도(28.1%)에 거주하고 있다.
법인 투자자의 누적 투자금액은 117억 6천만 원으로 평균 투자 금액은 2억 4천만 원, 최대 금액을 투자한 법인의 투자액은 18억 1천만 원이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비욘드펀드는 기존에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취급하던 분양대금, 공사대금 자산유동화대출(ABL)을 P2P 금융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P2P 금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 ‘겟차 시세’ 서비스 오픈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대표 정유철)가 수입차 실거래가 공개 서비스 ‘겟차 시세’를 오픈했다. 겟차 시세는 국내 시판중인 18개 브랜드의 실거래가 정보를 차트로 제공한다.
이 시세표는 겟차에서 활동중인 전국 700여명의 딜러망을 통해 취합된 정보가 앱 설치 없이 온라인에 제공되고, 만약 소비자가 받은 견적서가 더 저렴하거나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딜러가 있다면 시세표가 업데이트되는 시스템으로 겟차와 소비자, 딜러 모두가 가격정보를 공유하면서 최고의 조건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간 수입차 실거래가는 소비자가격에 비해 상당한 금액 차이가 나는 일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었다. 금액 차이는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적게는 50만 원에서 많게는 8천만 원까지 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실거래가로 차를 구매하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아는 사람에게만 저렴하게 판매하며 쉬쉬하던 이른바 ‘고급 정보’였다.
하지만 이제 ‘겟차 시세’를 통해 누구나 실거래가를 볼 수 있게 됐다. 겟차 시세는 브랜드별, 모델별, 세부 트림별로 정리되어 있어 소비자가 여러곳의 전시장을 돌며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3월 중 적용 될 모델별 상세페이지에는 월별 실거래가 추이와 이를 바탕으로한 현 시점의 구매 매력도를 제시해 언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정보는 현금, 할부, 리스, 렌트 등 구매유형별로 다르게 제공된다.
정유철 대표는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큰 재산이자 구매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소비자들이 실거래가 정보를 제대로 얻을 수 없는 시장 구조 속에서 아파트 실거래가 처럼 소비자의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겟차 시세’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모든 소비자가 무료로 자동차 실거래가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송금 ‘모인’, 서비스 재개 … 일본송금 개시
해외송금 전문 기업 모인(MOIN)이 지난 1일 일본 송금 서비스를 다시 재개했다.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는 송금은행과 중계은행, 수취은행을 거치면서 수수료가 이중 삼중으로 부과되고,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복잡한 절차와 낮은 사용성으로 인해 송금 고객이 불편을 겪기 일수였다.
모인은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송금 방식을 통해 송금 수수료를 기존 은행 대비 최대 90%까지 낮췄다. 게다가 매매기준율로 환전하여 고객은 환전수수료를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 기존에 일본으로 송금을 할 때, 수취인이 부담해야 했던 현지 은행 수취수수료도 없어 송금인과 수취인이 모두 수수료 절감을 할 수 있다.
모인 해외송금 서비스는 일본 수취인에게 최종 입금되는 금액을 1엔 단위까지 정확하게 보낼 수 있어, 일본으로 상품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소액송금 사용자에게도 매우 편리하다.
송금 시간 역시 몇 시간에서 1일 이내로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PC 웹과 모바일 웹, 모바일앱 (안드로이드, iOS)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간단하고 편리하게 송금 신청을 할 수 있는 점 역시 모인만이 가지는 장점이다.
모인은 지난 1월 3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서 발급하는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공식적으로 해외송금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Seed A 투자를 마치며 누적 투자금액 약 32억을 넘었다.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 모인은 일본 송금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로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