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스타트업코리아(500 Startups Korea)의 공동 대표파트너로 임정민 전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이 선임되었다. 500스타트업코리아는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첫 펀드를 조성한 이래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500스타트업은 4천3백억원 이상의 자산 규모로 총 17개의 펀드를 운용, 2010년 설립 이래 전세계 20여개국 1,9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이다. 본사를 둔 샌프란시스코와 미국을 넘어 한국, 일본, 동남 및 중동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업가들이 고민하는 마케팅, 팀 구성, 네트워크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시드(Seed) 및 시리즈A(Series A)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실무적, 실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한국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다양한 투자와 창업가 교육 및 지원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임정민 신임 대표파트너는 “500스타트업코리아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들이 더 오랫동안,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과보다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채 500스타트업코리아 공동 대표파트너는 “임정민 파트너를 500스타트업코리아의 공동 대표파트너로 선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합류 이전부터 임 파트너가 가진 국내 스타트업 · 생태계에 대한 열정과 큰 비전을 지켜봐 온 만큼, 국내 창업가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성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구글 캠퍼스 서울 이전 소셜게임 회사인 로켓오즈를 공동창업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소속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인터넷·게임·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HP에 인수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비트폰(Bitfone)의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