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두나무, 다누온, 에스티유니타스
3월 2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업비트, 국내 최초 인덱스(UBCI) 사업 시작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코인 시세에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빠르게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표준 지수 ‘UBCI(Upbit Crypto Index)’를 개발 완료해 곧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비트는 자체 암호화폐 인덱스 제공으로 투자자들이 전체 시장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업비트가 거래량 상위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수가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표준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업비트는 거래소 시작과 함께 인덱스 사업을 준비해 왔다. UBCI는 업비트에서 발생한 장기간의 체결 데이터를 모아 신뢰구간 표준값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모습은 주식과 채권을 기반으로 한 전통 금융시장의 초기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다. 때문에, 시장이 고도화될수록 시장 흐름을 읽고 투자하는데 인덱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앞으로 UBC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업비트가 개발한 인덱스는 시장 인덱스(UMI, Upbit Market Index), 섹터 인덱스(USEWI, Upbit Sector Equal Weighted Index), 비트코인 인덱스(UBI, Upbit Bitcoin Index), 전략 인덱스(USI, Upbit Strategy Index) 총 4가지다. 이 중 시장, 섹터, 비트코인 인덱스는 4월 내 런칭하며, 전략 인덱스는 잇따라 추가 오픈 예정이다.
시장 인덱스는 전체 시장의 유동비율을 고려한 시가총액 가중방식 인덱스로 전체 코인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섹터 인덱스는 코인의 성격을 분류하여 섹터별로 인덱스를 산출하는 방식이며, 비트코인 인덱스는 시장을 대표하는 비트코인을 지수화 했다. 또한, 전략 인덱스는 계량적(퀀트, Quant) 투자규칙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트래킹 하는 지표를 말한다.
다누온-네오와인, 차세대 보안 콘텐츠 협력 MOU 체결
다누온(대표 김용태)이 네오와인(대표 이효승)과 차세대 보안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입주사인 다누온이 직접 개발, 인도에서 12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커뮤니티 기반의 HTML5 게임 플랫폼의 보안을 강화하고자 이번 협력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오와인은 복제방지, 데이터암호화 칩 전문 반도체 기업이다. 주력기술은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를 스마트폰에 삽입하고, 전용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모든 도감청을 비롯한 해킹으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앱, 사물인터넷, 드론 등과 연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네오와인의 기술력이 다누온의 게임 플랫폼에 적용 돼 로그인, 게임머니 보호 등을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모바일에서 직접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시스템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김용태 다누온 대표는 “보안이 강화된 물리보안 장치를 통한다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 등을 다뤄야만 하는 콘텐츠에 대해 안정성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양사의 강점과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보안 콘텐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다누온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와 이동 통신 단말기들 간에 실시간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 통신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메신저에 대한 특허를 기반으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다.
다누온은 중소기업청장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대외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K-Global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키즈스콜레, 론칭 1년 만에 매출 100억 넘어
에스티유니타스의 유초등 교육 전문 브랜드 ‘커넥츠 키즈스콜레’가 론칭 1년 만에 연매출 100억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키즈스콜레는 학업 성취도가 높은 유초등생 700명의 학부모와 교육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독서 프로그램 ‘1% 리딩멘토링’을 선보이며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책에 집중했던 기존 유초등업체와는 달리, 과학적인 책 읽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만드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키즈스콜레가 자체 개발한 독서 프로그램인 ‘100일 독서’에는 2천 8백 가족이 넘게 참여했으며,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권수가 무려 130권에 달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다. 이 외에도 누적 독서 활동 20만건 돌파, 전국 17개 키즈스콜레 라운지 운영, 소비자 만족도 1위(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교육그룹 부문)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유초등 교육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키즈스콜레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키즈스콜레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고객 10명 중 9명(91.8%)이 키즈스콜레를 만난 이후 아이의 독서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다(79.6%)’, ‘책을 활용하고, 응용할 줄 알게 됐다(91.9%)’ 등 키즈스콜레의 과학적인 독서법을 계기로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키즈스콜레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17개 라운지에도 학부모와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키즈스콜레 라운지는 책 외에도 미술놀이, 음악회, 영어수업 등 다채로운 수업이 진행되는 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문화 수업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2~3천원 정도의 재료비만 내면 참가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에스티유니타스 서명지 부대표는 “키즈스콜레가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유초등 업계에서 신생 브랜드로는 드물게 연매출 100억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음 달 책장 관리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앞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스콜레는 론칭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키즈스콜레 ‘100일 독서’에 참여하고 독서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인터넷 서점 커넥츠북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독서 장려금을 40만 포인트 지급하며, 200일 독서까지 연속 미션 완료 시, 50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아티노리 색색깔깔’ 및 루크, 맥밀란 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키즈스콜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키즈스콜레 홈페이지 및 전국 키즈스콜레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