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나스퍼스, 텐센트에 투자해 5000배 수익
텐센트 최대 주주 ‘나스퍼스’, 텐센트 지분 2% 매각 예정…투자대비 5000배 수익
남아공의 미디어 기업인 나스퍼스(Naspers)가 텐센트 지분 2%를 매각할 예정이다. 나스퍼스는 텐센트의 지분 33.2%를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의 최대주주로, 마화텅 등 텐센트 창업자보다 약 3배가량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대비 5000배 넘는 금액으로 지분 매각을 한 나스퍼스는 재정을 강화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향후 3년간 텐센트 주식 추가 판매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사고 중국에는 기회 …바이두 자율주행자동차, 공식 테스트 운영 허가
최근 중국 베이징시는 바이두에게 테스트용 임시 운전면허를 배포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탑재한 자동차가 임시 번호판을 달고 정해진 개방형 도로 구간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된 것. 바이두는 총 5대 분량의 임시 운전면허를 받았으며 이좡(亦庄)부근에서 운행을 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알리바바가 이르면 올해 안에 CDR(Chinese Depositary Receipt, 중국예탁증서) 발행을 통해 A주(중국A주 )에 복귀를 추진한다. 미국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을 모델로 한 CDR은 해외에 상장한 기업이 발행한 주식 일부를 은행등 예탁기관을 통해 자국 주식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알리바바는 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 약 4730억달러(한화 약 504조 2,180억 원) 규모 주식을 내놓은 상항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융자규모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기만 100억위안(한화 약 1조 6,993억 원)은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인터넷 스트리밍 기업 ‘잉커(映客)’, 홍콩증권거래소에 IPO 투자설명서 제출
중국 인터넷 생방송 업체 잉커가 홍콩증권거래소에 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투자규모는 아직 비공개 상태다. 2017년 잉커의 영업이익은 39.41억위안(한화 약 6,696억 9,413만 원), 순이익은 7.92억위안(한화 약 1,345억 8,456만 원)이다. 2017년 4분기 MAU는 2518.4만명이다.
디디추싱 공유자전거 ‘칭쥐단처’, 시장투입 난관… 공유자전거 확장시기 놓쳤다.
디디추싱에서 출시한 공유자전거 서비스 ‘칭쥐단처(青桔单车)’가 시작부터 난관을 맞이했다. 중국 무한(武汉)에서 자전거를 투입한 당일, 시 3개 부서에서 불법 투입 이유로 벌금 제재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서 칭쥐단처는 선전에서 정지명령을 받은바 있다. 원인은 시정부 정책에 반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각 시정부는 공유자전거 수가 늘며 여러 문제가 야기되자 ‘공유자전거 발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가이드라인은 공유자전거를 추가로 늘릴 수 없도록 규정한데 이어 운영사에게 자전거 관리를 위한 주차장을 확보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또 자전거에 GPS 설치를 의무화 해 불법주차와 교통장애 유발 등 상황을 처리하기 위한 플랫폼 시스템을 시정부와 공유토록 규정했으며 이용자 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 의무화, 서비스 중단시 보증금 환불과 더불어 자전거를 회수하도록 했다. 여기에 공유자전거 이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자의 실명등록도 강제 규정했다.
앤트파이낸셜, 인도네시아판 알리페이 ‘DANA’ 정식 론칭
앤트파이낸셜은 인도네시아 Emtek그룹과 함께 전자지갑 DANA를 출시했다. DANA는 ‘인도네시아판 알리페이’를 지향하는 서비스로, 5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BBM 사용자에게 디지털결제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