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블록체인] 케이스타라이브,넥스트아이씨오,웨이브즈,에너지 마인
3월 29일 블록체인 업계 동향
K팝에 적용된 블록체인… 한류 가상화폐 ‘케이스타코인’ 론칭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 기반의 암호화폐가 출시됐다. 대중문화를 넘어 가상화폐 시장에도 한류 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로벌 한류 콘텐츠 플랫폼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com)’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tarCoin)’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페이스북 기반 한류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어로 전 세계 한류팬에게 K팝과 K드라마, K스타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재 한류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중 구독자수 기준 1위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약 836만명을 확보했다.
케이스타라이브가 출시한 케이스타코인은 이더리움 ERC20 기반 토큰으로 케이스타라이브의 팬 커뮤니티 활동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거래소를 통한 구입, 개인간(P2P)거래도 가능하다.
케이스타코인은 그 동안 결제 문제로 제한이 있던 전 세계 한류팬들의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공연 티켓 구매는 물론 케이스타코인으로 크라우딩펀딩을 할 수 있어 해외 팬들이 직접 자국에 한류 스타 공연 및 팬미팅을 유치 할 수 있다.
또 케이스타코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에게 생일 및 응원 선물, 밥차, 커피차 등을 쉽게 보낼 수도 있다. 공연 외에도 한국의 화장품, 패션잡화, 굿즈 등도 구매 가능해 케이스타코인으로 다양한 한류 관련 소비가 가능하다.
케이스타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만큼 모든 거래 기록이 쉽게 구분돼 추적, 관리된다. 기존 코인 대부분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가 어렵지만 케이스타코인은 사용자 피해를 막기 위해 언제든 복구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케이스타코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더 쉽고 편하게 한류 관련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며 “한류팬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사, 한류 스타들도 케이스타코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케이스타코인은 이미 확보된 830만 팔로워와 전 세계 한류 팬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교환, 활용될 것”이라며 “실제 사용하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부족하다는 기존 암호화폐들의 한계를 한류팬덤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케이스타코인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ICO 플랫폼 넥스트아이씨오, ‘코스모체인’ 선보여
블록체인 운영자문업체 넥스트블록(대표 정규화)은 자사의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인 넥스트아이씨오(NEXTICO)를 통해 ‘코스모체인(Cosmochain)’의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스모체인은 화장품 고객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뷰티 플랫폼이다. 화장품 및 뷰티 관련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인플루언서와 고객들의 정확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화장품 기업 참여자를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화장품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코스모체인은 오는 4월 9일(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되지만, 넥스트아이씨오 이용자들은 사이트 내 ‘예약구매 기능’을 통해 오늘부터 사전구매가 가능하다.
넥스트아이씨오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개발사와 사용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ICO 참여를 원하는 프로젝트를 클릭 한번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웨이브즈, 암호화폐 지불 게이트웨이 시스템 발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상 화폐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웨이브즈(Waves)는 실물경제와 웨이브즈 DEX(분산형 거래소)를 연결하는 파이썬(Python) 기반 지불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더욱 손쉽고 빠른 게이트웨이 구축을 가능케 해 웨이브즈 DEX 상에서 더 많은 암호화폐가 통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이브즈 게이트웨이는 실제 법정 통화와 웨이브즈 DEX 상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 간 연결고리이다. 게이트웨이를 통해 유입된 법정 통화는 코인으로 교환되어 웨이브즈 네트워크 안에서 거래, 전송 및 수령 가능하다. 모든 코인들은 각 이용자들의 펀드와 1대1 연동되어 실물 자산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번에 웨이브즈가 새롭게 선보인 게이트웨이 시스템은 파이썬을 사용하여 코딩 과정을 간소화하였다. 코인 고유의 코드만 있으면 게이트웨이 구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극대화시켰다.
웨이브즈의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이바노프 (Alexander Ivanov 혹은 Sasha Ivanov)는 ″게이트웨이는 웨이브즈 생태계의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기술적 업데이트 과정 없이 게이트웨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웨이브즈 분산형 거래소 상에서 더 많은 코인들이 발행되고 국제적 유동성을 실현시켜 웨이브즈 생태계뿐 아니라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체를 확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최종적 목표″라며 게이트웨이 시스템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 마인’ 한국 인재 채용 나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 마인’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섰다. 에너지 마인은 디지털 화폐로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고, 2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분산화하기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채용 분야는 제휴와 커뮤니티 부문이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2-3년의 경험이 있는 인재들이 모집 대상이다.
에너지 마인 CEO 오마르 라힘(Omar Rahim)은 “이번 채용은 에너지 마인에 높은 관심을 가진 한국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며 “자사가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며 능동적으로 맡은 역할에 임하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마인은 전통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에너지와 테크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원 중 60%가 여성이며 여성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에너지 마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한나 드레이크 (Hannah Drake)는 “에너지 마인은 다양성을 갖춘 팀에서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을 믿는다”며 “보다 많은 여성들을 고용한다는 것은 에너지 마인이 다양성이 가진 가치를 포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