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두나무, 레드테이블, 셀레브, 시지온, 메쉬코리아, 비트파인더, 울랄라랩
4월 1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두나무 카카오스탁 1분기 누적회원 200만 돌파…인기 종목은 제약 · 블록체인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1위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카카오스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카카오스탁의 2018년 1분기 마감 기준 누적회원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다운로드수는 220만을 기록했으며, 성별 비중은 남성(81.7%)이 여성(18.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30대가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이상 30.6%, 40대 20.7%, 20대 15.1%, 10대 1.4%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스탁이 제공중인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또한 3월 한 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5배 높은 증가 추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스탁은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금융앱(App) 카테고리에서 최고 매출 부문 1위를 보이는 등 우수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분기 카카오스탁 모바일 주식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으로는 제약 · 바이오와 블록체인 종목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에 따르면 카카오스탁 이용자들의 2018년 1분기 최다 검색 종목 1위로 셀트리온이 꼽혔으며, 2위 신라젠, 3위 네이처셀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해 제약, 바이오 종목이 압도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위에는 암호화폐 관련 종목인 우리기술투자가 올랐으며, 5위는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삼성전자로 분석됐다.
최다 관심종목과 최다 거래종목 1위에도 셀트리온이 선정됐으며, 이어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란히 2, 3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카카오스탁은 국내 11개의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증권 정보 및 실거래를 지원하는 모바일 주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나무는 증권 1위 카카오스탁과 암호화폐 1위 업비트 양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테이블, 중국 최대 O2O기업 다중디엔핑과 실시간 API 연동
글로벌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드테이블(대표 도해용)이 중국 최대 O2O기업인 다중디엔핑(DianPing)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간편 판매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입주사인 레드테이블이 다중디엔핑과의 API 연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레드테이블의 플랫폼에 등록된 외식매장의 메뉴를 쉽게 주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API는 온라인상에서 레스토랑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프로세스를 시스템간의 연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다중디엔핑은 7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중국인 80%가 넘게 사용하고 있는 중국 최대 O2O기업이다. 중국 내 맛집 평가 사이트 1위로 알려졌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이번 다중디엔핑과의 API 연동을 통해 중국인 개별 관광객인 싼커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보다 많은 우리나라의 레스토랑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주문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레스토랑에서는 자신의 메뉴를 외국인에게 더욱 쉽게 추천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테이블은 여행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1371개의 레스토랑과 5만3227개의 메뉴가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중국 최대 O2O기업인 다중디엔핑을 비롯해 중국 내 온라인 여행사 1위 기업인 씨트립(Ctrip), 동남아시아 여행플랫폼 1위 기업인 클룩(KLOOK), 대만 여행플랫폼 1위 기업인 케이케이데이(KKday) 등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동남아시아의 대표 여행 서비스와 맛집 평가 서비스, 소셜 커머스와 계약을 체결, 월 2억여명의 방문자에게 레스토랑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마포구 관광식당을 대상으로 다국어 메뉴판 공급 계약을 체결, 마포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음식관광 여건을 개선하는데 중점하고 있다. 다국어 메뉴는 모바일과 실물 메뉴판으로 구성되며, 메뉴의 기본정보와 주재료, 조리방법, 소스, 설명, 매운 정도 등의 추가정보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제공된다.
뉴미디어 플랫폼 ‘셀레브’, 데스커와 업무협약 체결
퍼시스 그룹의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가 지난달 28일 뉴미디어 플랫폼 ‘셀레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데스커는 IT 환경에서 근무하는 스타트업과 디자이너를 위한 가구를 선보여 왔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이들에게 업무환경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셀레브는 ‘미치세요, 하고 싶은 것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꿈과 도전에 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 왔으며 현재는 업계 최초 미디어 커머스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품과 콘텐츠를 공동개발하여 영상 제작자들의 업무환경 표준을 제안하고, 개선을 위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셀레브 임상훈 대표는 “기존 영상 제작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은 물론, 차세대 영상 제작자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데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시대의 ‘표준’을 만드는 것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데스커의 정보은 팀장은 “스타트업은 업무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여러 가지 여건 상 많은 신경을 쓰기 어렵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환경 개선을 도와 이들의 열정이 계속해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트랙트, 태국 모노그룹과 MOU 체결
㈜시지온의 인스타그램 UGC 디지털마케팅 솔루션 ‘어트랙트(Attractt)’는 지난 5일 태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노그룹(MONO GROUP)’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트랙트는 모노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태국의 모노그룹은 TV, 출판, 라디오, 음악, 영화, 여행사, 모바일 인터넷 미디어 등을 보유한 동남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노그룹은 자사 소유의 방송국과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홈페이지 등에 어트랙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파트너사로 주최하는 ‘태국 EDM 페스티벌’, ‘피트니스 페스티벌’ 등의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어트랙트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략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태국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과 이커머스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는 국가다. 태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쉬코리아, SK네트웍스와 제휴··· 인프라공유 및 이륜차 정비 지원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송기사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바이크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SK네트웍스 Mobility 부문과 협업 및 종합 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부릉 배송기사 대상 바이크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710여 개의 정비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우수한 정비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부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종합 차량관리 브랜드다.
메쉬코리아는 4월부터 3개월 간 강동∙송파 지역 9개 부릉스테이션 소속 배송기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SK네트웍스와 함께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시스템에 등록을 마친 배송기사에게는 엔진오일 할인 교환권을 제공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스피드메이트 성내점과 길동고속점에 방문해 엔진오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송기사에게 오토바이 정비 기회를 제공하고 SK네트웍스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이륜차 배송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양사 인프라공유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현 메쉬코리아 운영지원 책임자는 “우수한 차량 관리 기술을 자랑하는 SK네트웍스와 협력해 부릉 배송기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이륜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양사가 시너지를 내고 다양한 공유인프라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쉬코리아의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은 자사 전국 이륜차 물류망 ‘부릉’과 자체 개발한 물류 IT 기술이 반영된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다. 전국 13,000여 명의 배송기사들과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스테이션 등 전국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망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
실내 공기 측정기 어웨어, 실내외 공기 비교해 적합한 환기 시점 알려주는 ‘환기 타이밍’ 알림 기능 출시
실내 공기 측정기 개발사 Awair (어웨어, 법인명 비트파인더)가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해 적절한 환기 시점을 알려주는 환기 타이밍 알림 기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웨어 환기 타이밍 알림 기능은 어웨어 민트를 통해 측정한 내부 공기질과 실시간 대기질 인덱스 사이트인 ‘aqicn.org’에서 수집한 AQI (Air quality index, 공기오염지수) 지수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최적의 환기 시점을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제안한다. ‘aqicn.org’의 AQI 지수는 에어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사용하여 계산되며, 어웨어 앱 사용자는 위치 정보를 반영해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예컨대, 실내 미세먼지 수치보다 실외 미세먼지 수치가 더 낮아 외부 공기질이 더 좋을 경우 ‘환기타이밍’이라는 문구와 함께 실내외 공기 비교 정보를 담은 알림을 발송해 환기를 유도한다. 외부 공기질 및 실내 공기질을 각각 확인해 자체적으로 적절한 환기 시점을 판단해야 했던 것에서 진일보한 서비스인 셈이다. 환기 타이밍 알림 외에도 기존 실내 공기질 변화 알림 및 개선 팁은 계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Awair (어웨어) 노범준 대표는 “최근 가정에서는 외부 미세먼지 위험도와 실내 화학물질 및 초미세먼지 위험도를 동시에 자체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환기 타이밍을 판단해야만 했다”라며, “이제 정확한 측정치를 기반으로 한 어웨어 환기 타이밍 기능을 통해 하루 중 최적의 환기 시점을 알림 받고, 안심하고 환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랄라랩, 스위스 스마트팩토리 연구 기관과 MOU 체결
국내 스마트팩토리 기업 울랄라랩(ulalaLAB, 대표 강학주)이 스위스 스마트팩토리 연구 기관 Swiss Smart Factory(SSF, 대표 도미닉 고레키)와 유럽 시장 내 윔팩토리(WimFactory) 구축 및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wiss Smart Factory(이하 SSF)’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Switzerland Innovation Park Biel/Beience(SIPBB)의 산하 기관으로 산업 연구 및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SSF는 스위스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제조 분야 유력 기관이다.
울랄라랩은 이번 MOU를 통해 SSF와의 기술 R&D를 통한 윔팩토리 로컬화와 이를 기반으로 스위스 현지에 윔팩토리 POC 공장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랄라랩의 윔팩토리는 산업데이터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와 머신러닝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IoT 플랫폼으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생산조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품질요소 식별 및 이력관리, 설비 예지 보전 등의 서비스로 효율적인 공장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SSF 도미닉 고레키 대표는 “윔팩토리의 기술력과 우수성 검증 결과, 유럽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울랄라랩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 연구 및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학주 대표는 “세계 스마트팩토리 선도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국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윔팩토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내 스마트팩토리 선두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