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2017년 매출 1000억 원 … R&D 집중, 완성형 여가 플랫폼으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지난해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도 매출 10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연 평균 70% 이상의 성장률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인재채용, 글로벌 사업 진출, 레저∙액티비티 확장, 사물인터넷 등 R&D 고도화와 고객 마케팅 혜택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지난해 280여 명에 달하는 신규 인력을 충원하며, 숙박 O2O 플랫폼에서 여가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했고, 올해도 우수 인재들을 대거 채용해 완성형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공간에 접목하기 위해 R&D 투자도 진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R&D 인력을 2배 이상 늘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야놀자는 올 한 해 ‘글로벌 R.E.S.T. 플랫폼’ 구체화에 사활을 건다. 특히,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 숙박 등을 모두 아울러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化)에 집중하고, 추진중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계속 구체화 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이수진 대표는 “지난 해 야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여가 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올 해에는 그간의 노력이 현실에 반영돼 회사의 사업이 성장하면서, 여가 산업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