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미디어는 자사가 개발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BFLIX)가 통합 앱 다운로드 5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다운로드 중 애플 iOS 비중은 20% 정도로 구글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80%를 차지한다. 주요 활성 지표인 평균 시청 시간도 30분 이상을 기록했다.
비플릭스가 주로 제공하는 작품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메이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신 대작에 비해 인지도나 파급력은 약한 편이지만 가입 없이도 볼 수 있는 ‘무료 영화’라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제타미디어 측은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전 해외 명작과 볼 만한 비주류 영화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매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타미디어는 진성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운로드 수가 전월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플릭스는 고화질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PC웹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3월 초 오픈 예정이다. PC를 비롯한 스마트TV로 채널을 확장하여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타미디어 김욱 대표는 “2016년은 준비하고 시장 가능성을 시험한 해였다면 2017년은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콘텐츠 추가 수급을 통한 카테고리 확장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플릭스는 수백 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로 2016년 10월 말 출시됐다. 고전 해외 명작을 비롯 인디 영화 등 비주류, 매니아 영화를 주로 제공하며 메이저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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