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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스타트업 ‘엑스브레인’, 국제 머신러닝 대회서 3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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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미 동부 현지시각 기준), 머신러닝 스타트업 ‘엑스브레인’이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된 머신러닝 국제 콘퍼런스 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서 포스텍 머신러닝 연구실과 함께 ‘오토메이티드 머신 러닝 챌린지(Automated Machine Learning Challenge)’ 3위를 수상했다.

오토메이티드 머신 러닝 챌린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글로벌 IT 기업에서 후원하는 국제 대회로,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 모델링 기법을 이용하여 최적의 모델을 찾는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약 1년간 온라인상에서 주어진 30개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며,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문제는 어려워지며, 라운드별 3위 이내의 팀이 수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엑스브레인과 포스텍 머신러닝 연구실은 미래부 기계학습 연구센터의 지원 하에 지난 2016년 1월부터 대회에 참여하여 대회 기간 동안 3라운드 4위, 4라운드 4위에 이어, 마지막 5라운드에서 참가 4개월 만에 3위로 입상했다.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텔, 프라이부르크 대학 등 유수의 팀들이 수상한 가운데, 스타트업 팀으로는 유일하게 ‘엑스브레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 라운드 1위는 프라이부르크 대학팀이 차지하였다.

‘엑스브레인’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모델링 및 배포 도구인 ‘앨리스’는 사용자가 머신러닝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도 높은 정확도의 예측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머신러닝 툴로, 오토메이티드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엑스브레인 최진영 대표는 “아직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지도 않은 초기 기업이지만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실제 대회를 통해 개발된 엔진은 현재 비공개 베타 서비스 중인 ‘앨리스’에 반영이 되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머신러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머신러닝 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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