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스타트업 ‘에버스핀’, 210억 원 규모 투자유치
국내 보안 스타트업 에버스핀이 일본 금융그룹 SBI Holdings와 홍콩 유명 PE투자사인 Blackpine로부터 총 2,000만 달러(SBI Holdings 1,500만 달러, Blackpine 500만 달러/ 한화 약210억원) 투자유치를 했다. 앞선 두 번의 투자유치를 합하면 누적 투자 유치금은 약 290억원.
에버스핀은 소스코드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다이내믹 보안기술을 창안한 스타트업으로 인도 6,0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트루밸런스, 1,0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우리은행, 대한민국 정부기관 행정안전부 등 20여 주요 기관에 보안 서비스를 공급 하였으며, 지난달에는 기업은행, 이베스트 증권, 코인레일도 계약을 완료하여 은행, 증권, 가상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마켓에서 보안을 선도하고 있다.
금번 투자를 주도한 SBI금융그룹은 전세계 200여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인만큼 수많은 보안 기업의 솔루션을 검토 하였고, 기존 금융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적 보안 기술인 ‘STATIC’에 비해 에버스핀의 ‘다이내믹(Dynamic)’ 보안 기술은 보안성이 월등히 높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다이내믹 보안기술을 그룹내 모든 계열사에 도입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Blackpine은 에버스핀을 중국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네트웍을 동원 할 것이며, Blackpine 및 파트너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 및 수많은 가상화폐 마켓에 적용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척박한 한국 보안 마켓에서도 글로벌 보안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버스핀은 2017년 12월 4,500여 스타트업이 경쟁한 ‘도전 K글로벌 스타트업’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