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음중개,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억 지분투자 유치
P2P 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의 운용사인 한국어음중개(대표 곽기웅)가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백여현)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의 주체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중소기업의 매출채권(전자어음) 담보 상품을 취급하는 나인티데이즈가 기존 부동산과 개인신용 위주 P2P 시장에서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중점 추진 과제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 기반 지원에 부합하는 생산적, 포용적 금융 서비스라는 점과, 금감원 현장 자문단 1호 핀테크 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이번 확보된 투자금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여신평가 고도화와 내부 채권추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 매출채권 유동화 등 해외 진출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나인티데이즈는 중소기업들이 은행권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 부족한 운전자금을 합리적인 중금리의 전자어음 할인 방식을 통해 온라인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받는 P2P 중개 플랫폼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소기업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90일 내외의 중금리·단기 투자상품 시장이다. 현재 서비스 9개월만에 약 145억원, 430여건의 중소기업 대출을 연 12% 가량에 중개하였으며, 지난 4월 한 달에만 88건, 약 24억원의 대출 회수금을 3,000여명의 투자자에게 분배 상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