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찾는 취향포털 ‘말해’, 100만 다운로드 돌파
AI 어플리케이션 그룹 마이셀럽스는 올해 4월 론칭한 음성 기반 포털 서비스 ‘말해’의 누적 다운로드가 출시 2개월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말해’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5월 30일 라이프스타일 부분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3위권 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도 5월 1일 라이프스타일 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10위 안팎의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말해’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평소 말하는 대로 말하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40여개 카테고리의 생활정보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취향포털 앱이다. 마이셀럽스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처리 기술로 평소 사용하는 일상어 속에서 의도와 맥락이 담긴 ‘키토크(keytalk)’를 인식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결과를 추천하며 내비게이션, 영화 예매, 숙소 예약, 다른 포털 연결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행동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말해’에 적용된 키토크 방식은 검색어나 해시태그와 같은 단순한 키워드 매칭 방식과 달리 사람들이 소셜미디어, 검색 등 온라인에 남긴 다양한 표현들 간의 연관도를 인공지능이 추론 및 추출해 문장에 포함된 다양한 정황과 취향을 개체와 매칭시키는 마이셀럽스의 특허 기술이다. 키토크 방식을 통해 ‘말해’ 사용자는 대중들의 취향을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정보도 찾을 수 있어 ‘말해’를 사용할수록 더 풍부한 취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가령 ‘말해’는 ‘강남역에서 손님 만나려고 하는데 조용하면서 깨끗한 한식당 없을까?’, ‘고기 좀 먹고 싶은데 담백하면서 살살 녹는 친절한 고깃집 좀 알려줘’ 등의 말을 하면 취향에 맞는 맛집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음성 명령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취향발견’ 버튼을 눌러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면서 자신도 미처 모르고 있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말해’는 키토크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가 친구와 말하듯 자연스럽게 말해도 그 말에 포함된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며, 개개인의 언어습관은 물론 사투리나 추임새, 심지어 비속어가 포함된 음성도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완벽하게 다듬어진 문장으로 말하지 않아도 원하는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키토크 방식을 구현하는 데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은 △텍스트 문서 기반의 대중의 취향 데이터 도출에 활용되는 벡터 스페이스 기반의 자연어 이해(NLU) △음성 및 텍스트 대화형 플랫폼에서 사용자 의도 분석 및 응답에 활용되는 절차적 알고리즘 기반의 유연한 구조 실현을 포함한다.
‘말해’ 개발사인 마이셀럽스는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 및 딥 러닝에 AI 컴퓨팅 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딥 러닝 GPU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마이셀럽스는 2017년 12월 엔비디아의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회원사에 선정된 바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은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원활한 제품,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가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마이셀럽스는 엔비디아에서 지원한 AI 개발용 GPU를 딥 러닝 모델을 학습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출시 초기 10여개 분야의 정보를 제공했던 ‘말해’는 현재 업데이트를 통해 화장품, 간편식품, 편의시설, 선물, 헤어스타일, 음악, 도서, 여행, 액티비티,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40여개 분야의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셀럽스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품, 쥬얼리, 선물 등 다양한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마이셀럽스 신지현 대표는 “데이터 과학으로 대중의 취향을 큐레이션하고, 자신도 미처 모르고 있던 취향을 발견하게 해주며, 취향이 같은 사람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마이셀럽스의 설립 철학이 반영된 ‘말해’ 앱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말해’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더욱 풍부한 취향을 통해 다채로운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