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이용자, 동영상 편집앱 지출 2년 새 3배 이상 큰 폭 증가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2016년 상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2년간 구글 플레이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지출 및 사용 시간에 대한 모바일 트렌드를 발표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뷰튜버, 게임스트리머 등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던 소비자들이 이제 비디오 에디팅 서비스를 통해 ‘제작’을 시작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구글 플레이 이용자의 경우,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에서 지출이 2년새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글플레이 기준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소비자 지출이 2016년 상반기 대비2018년 상반기에 3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같은 기간 동안 65% 증가한 것과 비교해, 국내 시장에서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기준 구글플레이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상위 10개 중 절반을 동영상 편집 관련 앱이 차지하며 관련 앱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개인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쉽게 1인 미디어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면서 동영상 편집 앱의 부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실질적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 기준 구글플레이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앱 이용시간은 2016년 상반기와 비교해 2018년 상반기에 240%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카테고리 내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이용시간은 글로벌 추세(같은 기간 240% 이상 증가)와 동일한 기조를 보였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는 각각 앱 사용시간 1,2위를 기록했으며, 2016년 상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