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핀즐, 비브로스, 베스핀글로벌, 클래스팅 등
아트워크 매거진 ‘핀즐’,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아트워크 매거진 핀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핀즐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Publishing & Print Media 분야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위너’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달에 한 명의 아티스트를 대형 작품과 매거진으로 소개하는 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월간 매거진 최초로 선정된 것으로, 스타트업인 핀즐이 오랜 침체에 빠진 예술, 출판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독일 ‘IF디자인’ 및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제정된 디자인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정범희 핀즐 CDO(최고디자인책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기존 매체의 성격을 혁신하는 어려운 도전 끝에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작품을 콘텐츠로서 전달하는 핀즐의 방식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켰 듯,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초 만에 진료접수…똑닥, 무인접수 출시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병의원용 무인접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인접수 서비스는 똑닥 회원뿐만 아니라 병원에 방문한 환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무인접수 태블릿에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진료 항목까지 선택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를 접수할 수 있다.
똑닥으로 예약이나 접수를 미리 한 환자의 경우, 회원정보를 담은 QR코드인 똑닥QR진료카드를 사용하면 1초 만에 내원 처리를 할 수 있어 간편하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접수 데스크 업무도 해야 했던 간호사가 무인접수 서비스를 도입하면 기존대비 접수 업무량이 약 70% 줄어들어 보다 주요한 진료 업무에 충실할 수 있다.
또 무인접수 태블릿에 진료시간이나 건강검진 안내 등 병원의 공지사항을 표기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진료실 밖 환자의 병원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비브로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인 편의점과 같은 유통시장을 넘어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언텍트(Untact=Un+contact)’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환자는 물론 병원까지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이번 무인접수 서비스는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솔루션 기업과의 접수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모바일 예약∙접수 서비스의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이번 무인접수부터 결제, 보험청구까지 똑닥만으로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 선정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컨설팅 파트너의 최상위 등급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에 선정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파트너 교육과 파트너 자격증 등의 역량을 보유해야 하며, AWS MSP 인증 또는 DevOps 컴피턴시를 취득하고, 1년 내 10개 이상의 레퍼런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AWS는 파트너 자격 조건과 함께 인증 받은 기술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풍부한 고객 솔루션 구축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소수의 파트너 사에게만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MSP 자격을 취득한 베스핀글로벌은 ‘AWS 300 Certified’를 획득하고, 국내 파트너 기업 중 가장 많은 AWS 프로페셔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OpsNow’를 자체 개발, 운영을 통해 약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 열렸던 ‘AWS Summit Seoul 2018’에서 AWS 기반의 안면/음성 인식 기술을 선보였고, ‘T&B 코드 챌린지’에서 AWS 기반의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여 선보이는 등 인공지능, 블록체인, 머신러닝/딥러닝 등의 최신 기술과 접목한 사례도 계속 발표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스팅, 대만 출판사 난이 퍼블리싱과 업무 협약 체결
교육 소셜 플랫폼 클래스팅은 대만 출판사 ‘난이 퍼블리싱 컴퍼니(Nan I Publishing Company)’와 대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교육 콘텐츠 제휴와 대만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클래스팅 연수를 통해 사용자 기반 확대에 나선다.
난이 퍼블리싱 컴퍼니는 설립된 지 60년 된 대만 주요 출판사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과서와 참고서로 유명하다. 클래스팅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대만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 웨이천(Su Wei-Chuan) 난이 퍼블리싱 컴퍼니 대표는 “클래스팅은 대만 교육 환경과 가장 잘 맞는 교육 소셜 플랫폼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자발적인 다운로드를 통해 꾸준히 사용자를 확보해왔다”며 “앞으로 클래스팅과 함께 한층 더 질 높은 디지털 교과서, 이러닝 콘텐츠를 더 많은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클래스팅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혁신적인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글로벌 교육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블, 구글 3PAS(제3자 광고게재) 인증 획득
국내 네이티브애드 플랫폼 데이블이 ‘구글 더블클릭 제3자 광고 게재’(Google DoubleClick 3PAS;3rd-Party Ad Serving/ 이하 3PAS)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블은 서비스 중인 네이티브애드 플랫폼 ‘데이블 네이티브애드’에 ‘구글 더블클릭 애드익스체인지’(Google DoubleClick Ad Exchange / 이하 구글 AdX)를 연동과 함께 3PAS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3PAS 인증으로 데이블은 전세계 구글 AdX 인벤토리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구글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술적, 정책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업체에 한해 제한적으로 3PAS 인증을 부여한다. 특히 구글 AdX는 광고 노출이 실시간으로 구매 및 판매되는 입찰 중심의 온라인 광고 플랫폼으로, 3PAS 인증을 위해서는 실시간 입찰(RTB;Real Time Bidding) 기술이 필수다.
데이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추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가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해 관심사를 파악해,사용자가 관심있어 할 만한 광고를 노출한다. 또한 사이트 콘텐츠와 유사한 형식으로 광고를 노출하여 사용자의 거부감을 낮추며, 높은 퍼포먼스를 얻고 있다.
데이블 이채현 CEO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고 효율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광고 커버리지를 넓히고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펀딩 프로젝트는 공동체 기반시설(인프라), 도시재생 일자리 창업, 휴먼케어 분야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고르게 선정됐으며, 와디즈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주선할 뿐 아니라 홍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총 15개 기업의 펀딩 프로젝트는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며, 현재는 제주도 지역재생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자요, 신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ARTBRO’ 등의 프로젝트들이 우선적으로 펀딩을 시작했다.
도시 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문화예술 소셜벤처 기업 ‘ARTBRO’는 신진작가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 보장을 위해 지역 작가들과 예술 컨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워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해방촌의 모습을 담은 판화, 엽서, 에코백 등 굿즈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판로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으며, 노후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상업적 젠트리피케이션을 완화하는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이외에 여행자의 편의와 지역 상생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여행자 플랫폼 ‘BTLM1960’, 자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생태화분 ‘바이오가든’, 뮤직스튜디오와 셰어하우스를 결합한 버스커들을 위한 공간 ‘버스커스하우스’ 등 리워드형 펀딩이 진행 중이며, 첨단 수직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한 미래농업기술혁신기업 ‘그린’의 투자형 펀딩이 오픈될 예정이다.
와디즈 정태열 부사장은 “낙후된 도시를 새롭게 변화시키면서 소셜 임팩트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앞으로도 와디즈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