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자비스앤빌런즈,큐딜리온,에이팀벤처스,비브로스 등
자비스앤빌런즈, 머신러닝 기술 활용한 ‘인공지능 경리, 자비스’ 오픈
자비스앤빌런즈가 중소사업자의 회계와 급여관리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 경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인공지능 경리는 월 33,000원의 이용료로 회사의 잔고 현황, 각종 비용 내역, 급여 계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계를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전담 인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사업자들이 경리 업무에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만 들이도록 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매일 자동 업데이트되는 잔고 현황을 웹과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로 비용별 회계 계정을 자동 분류해 사람이 따로 정리하는 수고를 없앤다.
국내 주요 PG사를 통해 발생한 매출과 홈택스의 전자세금계산서 수신 내용을 자동으로 집계하여 매출 상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미수금, 미지급금의 현황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직원 급여는 세전금액만 입력하면 각종 공제내용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며, 국내 유일의 4대 보험 고지내역 자동 입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급여액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급여명세서를 일괄 발송해 주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경리 서비스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시간 결산서 작성 서비스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지난 3년간 처리해 온 50만 건의 회계처리 데이터와 8만 건의 거래처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수시간 내에 자동으로 결산작업을 처리해 준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우리회사 결산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회계 지식을 따로 공부하며 회계프로그램에 자료를 넣어 정리하거나, 세무사에게 별도 비용을 지불하며 결산을 맡기고 짧게는 며칠에서 1-2주까지 기다려야했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 세무사무소와 연계한 부가세 및 법인세 신고대행 서비스, 월 기장대행 서비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무신고를 처리하고자 하는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이다. 인공지능 경리를 통해 자동으로 정리된 자료를 세무사에게 전달하고 신고처리 결과도 자비스 웹 매니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범섭 대표는 “하루 1,100원의 비용으로 회사 전반의 경리 업무를 줄일 뿐만 아니라 회사의 매출과 비용 현황에 대해서도 한눈에 확인하며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 경리가 중소사업자의 회계와 급여 업무를 최대한 자동화함으로써 대표자 및 실무자들은 본업에만 집중하여 사업의 성공에 더 가까워 지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큐딜리온, ‘중고나라’로 사명(社名) 변경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운영사 큐딜리온이 ‘중고나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중고거래를 중심 축으로 자원의 선순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중고거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2003년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나라는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전담법인 큐딜리온을 설립했다.
중고나라는 법인 설립 후, 2016년 네이버 카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자적인 중고나라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헌옷, 헌책, 폐가전 등 재활용품을 방문 매입하는 ‘젊은 고물상, 치워주마’와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재고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비밀의공구’를 론칭했다.
2017년에는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5단계 심사를 통과한 딜러들이 직접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고, 매입하는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상사’ 등을 선보이며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처럼 중고나라는 중고제품, 재활용품, 재고상품, 중고차 등 잠재적 가치가 큰 재사용 시장에서 앱 하나로 누구나 쉽게 거래하는 ‘자원의 선순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중고나라 플랫폼의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1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성격의 80억원 투자를 유치한 중고나라는 지난 8월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이 전략적 투자자로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중고나라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하며 지은 큐딜리온이라는 사명은 ‘끊임없이 많은(dillion)을 질문(question)을 던져 올바른 길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사명은 바뀌었지만 창업 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플랫폼 개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팀벤처스-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3D 프린팅 기술 인재 양성 산학협력 MOU 체결
온라인 제조 서비스 스타트업 에이팀벤처스와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3D 프린팅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실무 중심 3D 프린팅 기술 인재 양성, 3D 프린팅 활용 산학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제조 서비스 ‘크리에이터블’ 활용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팀벤처스는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3D 프린팅 학과생들의 실무/실습 수업을 에이팀벤처스의3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를 활용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블 D3는 3D 프린터 리뷰 사이트 ‘자이지스트’에서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3D 프린팅 학과 재학생이 크리에이터블 서비스를 통해 고사양의 산업용 3D 프린터로 출력물을 제작할 경우 특별 할인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는 “크리에이터블 D3는 직관적인 설치와 출력으로 교육에 적합해 연세대, 고려대, KAIST, 울산대, 한국폴리텍 등 다수의 대학에서 사용 중이다. 3D 모델링을 배운 학생이 크리에이터블 D3로 시제품을 만들어 보면, 제조에 적합한 모델링 노하우를 빠르게 쌓을 수 있다. 졸업 작품 제작,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시 크리에이터블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조 컨설턴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 퀄리티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3D 프린팅 기술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스토리,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 베트남 진출 본격화
통합 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콘텐츠마케팅 기업 옐로스토리가 현지 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베트남시장 공략에 나선다.
옐로스토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디지털마케팅 기업인 클레버애즈와 자사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의 베트남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레뷰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안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옐로스토리가 레뷰의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노하우 자문 역할을 맡고, 클레버애즈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상품을 구성해 베트남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조다.
클레버애즈는 베트남 최초 구글 프리미어 SMB(중소·중견기업) 파트너 및 페이스북 공인 리셀러로 선정된 베트남 대표 디지털마케팅 기업으로, 베트남 디지털마케팅 기업 최초로 하노이 거래소에 이 달 상장예정이다.
옐로스토리의 레뷰는 국내시장에서 30만 회원과 150만 건의 리뷰 콘텐츠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Weble)’의 글로벌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태국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옐로스토리는 올해 4분기부터 레뷰의 사업영역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포스트 차이나’라 불리는 베트남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표 마케팅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르바칸 트린 클레버애즈 대표는 “베트남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태국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베트남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레뷰 글로벌 사업을 맡고 있는 장대규 옐로스토리 공동대표는 “베트남 디지털마케팅 시장은 한국 디지털마케팅 업체가 기존의 노하우와 기술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레뷰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동남아시아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똑닥, 카카오톡에 모바일 진료 접수 기능 도입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카카오와 공동 기획한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의 ‘진료접수’ 기능을 오는 6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똑닥의 진료 접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의사랑(유비케어)과 u차트(비트컴퓨터) 등 국내 주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솔루션 프로그램들과 실시간 연동하는 똑닥의 대기 환자 현황 정보 및 모바일 진료 접수 기능을 카카오톡에 담은 것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으로 검색해 찾은 접수 가능 병원을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터치 몇 번으로 진료를 접수할 수 있다. 등록해둔 병원은 언제든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어 재진 접수가 훨씬 편리해진다.
또 진료 접수 시 진료실마다 대기 인원수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어린 자녀의 진료를 부모가 대신 접수할 수도 있다.
이때 병원 플러스친구 홈에서 영업시간이나 공지사항 등 병원의 기본 정보와 사용자의 진료 후기 등을 볼 수 있어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의 다른 위치기반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자가 직접 병원 위치를 찾는 수고까지 덜어준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대기현황판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는 약 3백여만 건이며, 8월 기준으로 매일 5만여 명이 사용한다. 이에 따라 진료접수 이용자도 단기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브로스 측은 “병원에 대한 환자의 불편사항 1순위인 긴 대기시간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병원을 중심으로 모바일 진료 접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카카오와 함께 4천 3백만의 카카오톡으로 진료접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면서 병원과 환자 모두가 편리해지는 모바일 접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