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두 번째 강연콘서트 현장 스케치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플래닛드림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간캠페인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의 두 번째 강연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1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강연 콘서트에는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를 비롯해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 구글본사 김현유(미키김) 상무가 연사로 나서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중에게 스펙을 극복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강연콘서트는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됬다. 첫 번째 세션은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가 ‘스펙의 진심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잘못된 스펙으로 청년구직자들이 인생을 허비하고, 스펙을 쌓고 있느라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서상무는 ‘강연을 함께 한 청춘들이 스펙이 아닌 내 일로 만드는 내일에 미쳤으면 한다’고 말하며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픈 이유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어제 내 일로 행복한 내일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가 ‘내일을 여는 창직-창업’이라는 주제로 중학생 시절 첫 창업에서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창업 과정과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표대표 본인에게는 힘겹던 시절 이야기가 다수 있었음에도 이를 위트있게 설명해 관객들이 몰입하는 시간 이었다 . 그래서인지 이날 세션 중 관객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세션이었다. 표대표는 ‘1할의 승리를 위해 우리는 계속 간다. 9할이 실패라 할지라도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는 1할의 승리조차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그 소중한 1할의 성공들이 천천히 모이고 쌓여 언젠가 우리가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은 구글본사 미키김 상무가 ‘세계가 당신을 기다린다’라는 주제로 구글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이 어떤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어떻게 이뤄갔는지 경험담과 함께 청년들에게 현재의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달했다. 미키김 상무는 IT계열 전공이 아닌 역사학을 전공한 자신이 어떻게 구글에 입사해서 현재 위치에 까지 올라갔는지 담담히 설명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 ‘상상하기’ 등 키워드를 들어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스펙과 설계의 차이를 설명하며 ‘가진 것을 100% 활용해야 한다. 스펙이 안좋다고 본인을 한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세션은 사전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3인의 연사가 답변을 해주는 Q&A가 진행되었다.
지난 4월 세종대에서의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동국대 강연콘서트는 단순히 온라인 또는 말만 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청년 구직자들과 소통하고,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를 위해 활발히 멘토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사들이 연사로 나서고 있다. 두 번째 행사의 미키김 상무, 표철민 대표, 서미영 상무를 비롯해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거다’ 저자 겸 강사인 김도윤, 제갈현열 대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 김정태 이사, 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와 송인혁 강사 등이 그들이다. 이들을 비롯한 명연사들이 올 한 해 여러 대학교 및 장소에서 청춘들에게 스펙의 진심을 전달하게 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캠페인을 통해 한 순간에 우리나라의 인식이 변경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캠페인을 통한 활동 하나하나가 채용문화 개선의 작은 씨앗이 되어 변화를 이뤄나가는데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캠페인과 강연콘서트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