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레이니스트, 위드이노베이션, 크리에이트립, 케어랩스, 집닥 등
뱅크샐러드, 부동산 시세 연동 서비스 런칭
신용등급 관리를 제공하는 뱅크샐러드가 이번에는 손쉬운 ‘부동산 시세 연동’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부동산 시세 연동’은 공신력 있는 KB부동산의 데이터를 기반해 전국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매매/전세/월세 시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관리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뱅크샐러드 앱에 로그인해 직접 실물자산을 입력했지만, 이제는 마이금융(MY금융) 탭에서 ‘부동산 연동하기’ 버튼을 클릭해 건물 형태(아파트/오피스텔)를 선택하고 보유 형태(자가/전세/월세)와 평수를 체크하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의 실시간 정보를 알 수 있다.
자가 소유 부동산의 경우 매입가와 희망 매도가 입력으로 상세한 부동산 가치 확인이 가능하다. 매입가를 입력하면 과거의 매입 시세 대비 현재 시세와의 차액을 파악할 수 있고, 희망 매도가의 경우 현재 시세가 원하는 매도가에 도달할 경우 별도의 알림을 제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어 좋다.
서비스 정식 런칭 전 뱅크샐러드가 약 1개월 동안 부동산 시세 연동의 베타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매일 평균 400명 이상의 신규 연동 유저가 발생했으며, 전체 유저의 10% 이상이 부동산 시세를 등록하는 등 높은 연동률을 기록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부동산 연동 서비스 오픈으로 뱅크샐러드는 이제 계좌/대출/주식/펀드 등의 금융 자산과 신용관리를 위한 등급 개선에 이어 부동산 실물자산에 대한 정확성까지 높이며 개인을 위한 종합 금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부동산은 담보대출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 시세는 뱅크샐러드 이용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올해안에 빌라 시세까지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부동산 시세 연동’ 서비스 역시 부동산도 관리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점을 인지시키는 동시에 시세 변동 알림 등을 통해 실제 부동산 거래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해 앱을 통한 돈관리 영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해피니스, 숙박 앱 유일 KS-CQI 획득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1위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한국표준협회 ‘2018 콜센터 품질지수(KS-CQI)’를 인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어때 고객행복센터 ‘해피니스’는 상담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39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고르게 받아, 국내 숙박앱 중 가장 선진화 된 콜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KS-CQI는 신뢰도 높은 분석을 통해 콜센터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미스터리 콜 평가와 고객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올해 41개 업종, 148개 기업의 콜센터를 분석했다. 이중 상담 품질은 물론, 상담 성과가 뛰어난 기업을 선별했다. 인증기업에는 여기어때(위드이노베이션)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이 포함됐다.
여기어때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사 교육과 훈련, 콜센터 시스템 개선 등에 투자 중”이라며, “공신력 있는 콜센터 인증인 KS-CQI를 획득한 만큼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트립, MHQ와 위챗페이 제공 위해 제휴 계약(MOU) 체결
방한 여행객을 위한 온라인 여행정보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중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크리에이트립은 지난 20일 자사 예약 서비스를 중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위챗페이, 알리페이 서비스를 공식 대행하는 MHQ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관광객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중화권 국가의 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현지인 수준의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에 마음에 드는 상점과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국내 여행업계 대표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챗페이 등 간편 결제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MOU로 크리에이트립 예약 서비스 결제 시스템으로 추가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간편결제 방식이다. 월간 이용자만 해도 위챗페이가 8억명, 알리페이는 4억명에 이르고, 각각 시장 점유율 38%와 50%를 기록하며 중국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다. 두 결제 방식 모두 스마트폰으로 QR코드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어, 해당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매장이라면 어디서든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현지인 수준의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로 결제 가능한 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을 대표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로, 중국인 방한 여행객에 현지처럼 편안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지인 수준의 여행정보와 상점 이용 예약 서비스, 결제 시스템이 일원화됨에 따라 크리에이트립 및 제휴업체들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랩스 ‘굿닥’, 네이버와 함께 병원예약 서비스 정식 오픈
케어랩스(대표 김동수)의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네이버의 ‘네이버 예약‘과 병원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굿닥은 지난 7월부터 네이버와 함께 케어랩스 스마트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리)의 병원 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안정성 테스트와 서비스 고도화를 마치고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네이버 아이디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간편하게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병원 진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예약 진행상황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환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병원은 환자의 예약내역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약 700여 개 병원에서 케어랩스 스마트CRM을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CRM을 이용하는 병원이라면 간단한 연동 작업을 통해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굿닥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 예약 연동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박경득 굿닥 사업 본부장은 “병원 이용 환자의 불편 사항 1위인 ‘긴 대기 시간’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이버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향후 다양한 EMR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병원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O2O 집닥, 애플 앱스토어 내 ‘오늘의앱’ 선정
인테리어 비교견적 O2O ‘간편안심 인테리어‘ 집닥(대표이사 박성민)이 애플 앱스토어 내 오늘의앱으로 선정되었다.
집닥앱은 간편/상세 무료 견적신청을 비롯해 시공업체 포트폴리오, 평형별/스타일별 인테리어 추천 등 제공 정보의 유용성과 검색 편의성에서 애플 사용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 집닥은 지난 10월에 대대적인 앱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검색 기능 개선과 더불어 공간, 비용, 평수, 스타일 등 60여개의 정보 필터를 활용한 큐레이션 기능 추가로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특히, 집닥 고객이 입력한 약 250만개의 검색 데이터를 해시태그화한 인기 인테리어 키워드를 새롭게 추가해 검색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밖에, 집닥앱에는 이벤트 알림 기능도 삽입해 금융, 보안, 이사·입주 청소, 항균·탈취 시공 등 각종 제휴 이벤트와 프로모션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집닥은 앱 리뉴얼 이후 사용자에게 그 편의성을 인정받아 2018년 11월 기준 총 누적 견적 10만여건에 총 시공액 1,5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데일리호텔, 해외호텔 예약 거래액 1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
No.1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은 해외호텔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만에 거래액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호텔은 지난해 7월 해외호텔 예약 서비스를 공식 런칭한 이후 2018년 11월 현재 전세계 210개국, 38만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해서 2018년 지역별 해외호텔 예약건을 바탕으로 도출한 올해 가장 선호한 해외 여행지 상위 세 곳은 일본의 오사카, 홍콩, 괌이었다.
데일리호텔은 해외 호텔 예약 시에도 국내 호텔 예약과 동일하게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으로 표시하고, 원화로 결제 화폐를 통일했다. 고객이 해외 호텔을 검색할 당시에는 부가세 불포함 비용으로 검색되는 경우가 많아 최종 결제 단계에서 혼선을 줄 수 있는 점과 카드 결제 시 환율 변동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지는 점 등을 고려한 결과다.
무엇보다 국내 스테이 예약 시스템과 동일한 프로세스를 활용, 앱 내에 결제 카드를 등록한 이후에는 3초 안에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운영되는 컨시어지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데일리호텔의 신인식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데일리호텔의 서비스를 해외호텔 예약 분야로 확장하여 해외호텔 예약에도 국내 예약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를 통해 해외 여행을 계획할 때도 가장 먼저 찾는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축산데이터, 축산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
축산 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가 데이터 기반 축산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farmsplan)’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축산업계 전문가와 바이오 연구인력, IT 전문가가 힘을 합쳐 만든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기반 양돈농가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팜스플랜은 주기적인 가축 건강 검사로 돼지의 혈액에서 바이오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중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농장별 맞춤 양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 유일한 데이터 기반 축산 테크 스타트업으로 최근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총 1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에는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농가에서 얻은 혈액을 자체 연구실에서 직접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농가에서 얻은 혈액의 분석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데이터 축적량과 속도에 제약이 있었다. 혈액분석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기존 데이터와 계속 업데이트 되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 분석해 데이터 축적량 확대와 팜스플랜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축산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팜스플랜 관련 딥러닝·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실시간 영상 분석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엔지니어 △팜스플랜 관련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론트엔드·백엔드 엔지니어 △팜스플랜과 신규 서비스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축산업은 그동안 제대로 된 데이터 수집도 못할 정도로 낙후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축산데이터가 축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로 낙후된 축산업의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축산업뿐 아니라 1차 산업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비즈니스 채팅 1위 플랫폼 ‘라인웍스’, 2만 글로벌 고객사 돌파
웍스모바일(대표 한규흥)이 서비스하는 기업용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2만 글로벌 고객사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2016년 1월 일본에서 공식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호평과 함께 도쿄해상, 노무라증권 등 유명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비즈니스 채팅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이는 지난 2월 1만 글로벌 고객사 유치에 이은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웍스모바일의 가파른 성장세와 일본 현지 기업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라인웍스’는 기업용 메신저,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사내 협업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라인과 연동할 수 있어 사내 외 파트너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웍스모바일 김동수 본부장은 “특히 보안에 까다로운 일본 금융시장에서 ‘라인웍스’의 열풍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성장세를 이어나가 글로벌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웍스모바일은 최근 일본 3대 은행인 미즈호은행에서 주관하는 ‘미즈호 이노베이션 어워드(Mizuho Innovation Award)’에서 장래가 유망한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