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5월 제4회 경기 VR/AR 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NRP 3기 31개 팀의 데모데이를 30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다.
NRP(Next Reality Partners)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의 VR·AR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HTC Vive, KT, 더벤처스 등 국내외 VR·AR 관련 선도기업과 공공기관 총 41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오디션 주제는 ‘스마트 리얼리티(Smart Reality)’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및 관광,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VR/AR 콘텐츠를 선발 지원했다.
31개팀은 AR기술을 활용하여 장례 추모 서비스를 개발한 웨이 등 아이디어 기획 단계 17개팀, 또봇 IP기반의 VR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을 개발한 리얼리티 매직 등 상용화 단계 9개팀, 7개의 의료용 안과 검사를 VR기술에 적용한 ㈜엠투에스(M2S) 등 킬러콘텐츠 단계 5개팀이다.
이들 31개팀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개발자금과 입주공간, VR/AR 테스트베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및 국내외 밋업데이 참가 등의 지원을 받았다.
경기도는 해외 파트너와의 지속적 협력과 연계 행사 개최를 통해 도내 VR/AR 기업들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데모데이에는 중국의 대표 VR/AR 개발자 연합회인 ‘VR 코어(CORE)’사와 캐주얼 VR게임 개발사 체스타(Chesstar)가 특별 초청돼 31개 팀의 발표를 지켜보고 도내 VR/AR과의 협렵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내 VR/AR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VR 코어(CORE)’가 주관하는 2018년 ‘VR 코어 어워드’에 7개 개발사와 5명의 VR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업 발표와 전시 부스 운영, 한중 산업협력을 위한 패널 토론 등을 진행했다. 앞서 8일에는 모바일 VR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중국 놀로(NOLO)사와 기술간담회(meet-up day)를 열고 도내 기업들에게 기술지원과 비즈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데모데이 행사(11월 30일) 외에 PICO밋업데이(11월29일)도 진행된다. 양 행사는 관련 업계 종사자는 물론 투자사, 일반인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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