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템코, 아크릴, 씨티큐브 등
템코, 아트투게더와 파트너십 체결
비트코인(RSK) 기반의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플랫폼 템코(TEMCO) (대표 윤재섭)와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아트투게더가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 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기반의 미술품 투자 및 유통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템코는 서플라이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아트투게더에 제공하며 미술품의 구매부터 운송, 보관, 소유권 이전 등 전체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트투게더는 템코의 기술을 통해 미술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예술 작품의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여 미술품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여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템코의 공동창업자인 윤재섭 CEO는 “템코의 비트코인 기반의 서플라이체인 블록체인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의 진위 여부, 유통 이력,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까지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분산 저장이 특징인 블록체인은 특정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연결하여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연결된 모든 노드(Node)가 동일한 데이터를 검증하고 공유한다”며 “사실상 정보의 위·변조 및 해킹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술품 등 고가의 제품 이력 추적에 적합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아트투게더의 이상준 대표는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런칭한지 이제 한 달이 됐다”며 “어떻게 미술품을 투명하게 추적·관리를 하여 투자자에게 공유할지 내부에서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던 와중에 템코의 퍼블릭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가치에 대해서 “네트워크 상의 모든 사용자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고가의 미술품을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는, 진정한 예술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아트투게더와 맥이 닿아 있다”고 금번 파트너십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아트투게더는 세계 최초로 미술품을 전문으로 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지난 10월 29일 공식 오픈했다.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자금을 모아 작품의 지분을 모두 공동구매자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품은 서울 역삼동의 전시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술 관련 행사 참석권 등의 리워드도 제공한다. 향후 매각해 얻는 수익은 공동구매자에게 분배된다.
이러한 아트투게더와 기술 협약을 맺은 템코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서플라이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단절된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업로딩 하고 이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툴인 BI(Business Intelligence) 툴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소비자를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 ‘2018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성과발표회’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
인공지능 기술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2018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성과발표회’에서 박외진 대표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크릴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크릴은 사람의 말과 글에 포함되어 있는 감성 · 주제 · 성별 · 나이 · 의도 등 다양한 정보들을 인식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자연어 이해(NLU :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술과 글 · 표정 · 음성을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감성 인식’ 기술을 개발했고, 이 둘을 포괄하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을 출시했다.
장관표창 수상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아크릴의 조나단은 국내 차세대 로봇 산업에 ‘멀티모달 감성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금융 기관들에게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공급하여 지능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정부 각 부처와 기술협약을 맺었으며, 국내외 의료 및 교육 · IT 서비스 · 제조 등 산업계 주요 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조나단의 기술력과 가치를 인공지능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조나단이 사람을 공감하는 궁극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개발에 힘써, 아크릴이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한 선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씨티큐브 – 이케이허브,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공유오피스 전문 기업 ㈜씨티큐브(대표 김용회·이승환)와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이케이허브(대표 차은정)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씨티큐브 입주사 대상으로 사업성 검증, 전략 멘토링, 모의 평가 등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기업의 시장가치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씨티큐브는 입주사들의 창업 및 비즈니스 멘토링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고, 이케이허브는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전략 컨설팅 및 멘토링까지 현재 스타트업 시장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국내 창업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스타트업의 사업성 및 기술성을 검증해 기회손실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씨티큐브 이승환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시키고 이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최적의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해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씨티큐브는 목동, 화곡, 교대, 송파, 신촌, 신도림, 상암 등 서울 주요 7개 지역 역세권에 직영 센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지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씨티큐브는 2018년 연내 서울 시내 15호점까지의 오픈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케이허브는 기업 성장을 위한 전문가 지식 기반의 코칭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기관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