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공유 서비스 ‘타임트리’, 약 91억원 투자 유치
캘린더 공유 서비스 TimeTree(타임트리)의 개발사 쥬빌리웍스는 약 91억원(9.2억엔)을 투자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금 총액은 약 167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주식양도 및 신주인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투자자로서 카카오벤처스(한국), 미쯔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의 SMBC VC(일본) 및 개인 투자자(한국, 일본)가 참가했고, 신규 투자자로서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의 Mizuho Capital(일본) 등의 기관투자가와 한국과 일본의 개인 투자자가 참가했다.
TimeTree는 캘린더 공유앱으로 2015년 3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10개월만에 100만 유저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왔다. 지난달에 1,2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년내 가입자 1,300만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전체 가입자의 50%는 일본이며, 일본 이외의 국가로는 독일, 대만, 한국, 미국의 순으로 가입자가 많다.
이번 투자로 타임트리는 캘린더 기반의 광고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서비스 인지도를 늘리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차진CCO(Chief Culture Design Office)는 “길을 찾고 있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투자가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쥬빌리웍스는 전(前) 카카오재팬의 대표인 박차진을 필두로 야후재팬과 카카오재팬의 사업/자본 제휴 해지를 계기로 설립된 회사로써, 한국 및 일본 국적의 맴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쥬빌리웍스 역시 현재 도쿄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