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뱅크샐러드, 위니플, 어니스트펀드, 자란다, 스테이션3,더벤처스, 폴인 등
뱅크샐러드, 건강검진 데이터 연동해 ‘국민 건강설계’한다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데이터 기반 돈 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가 이번에는 국민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예상 질병과 의료비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보험까지 추천해주는 ‘국민 건강설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건강설계는 누적된 건강검진 결과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요한 보험 상품을 최저 금액순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의 건강관리 및 돈 관리까지 가능하게 한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된다.
이 서비스는 앱에서 본인인증만 거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를 항목별로 상세하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동 후에는 일반 검진내역의 최신 결과는 물론 과거에 받았던 모든 검진 결과의 상세 항목 확인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결과 항목은 비만, 체질량지수(BMI), 시력, 청력, 고혈압, 신장질환, 빈혈, 당뇨, 이상지질혈증(콜레스테롤), 만성신장질환, 간장질환, 폐결핵/흉부질환, 골다공증 등이다. 건강검진 데이터는 고객이 직접 정보제공에 동의해야만 내역을 앱으로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각 검진 항목의 결과를 정상범위의 수치와 비교해 정상, 주의, 위험 3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각 카테고리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발생 가능한 예상질병도 같이 언급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예를 들어 복부둘레 및 체질량지수에 따라 비만으로 판정이 되면 ‘위험’ 표시와 함께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건강에서 염려되는 부분에 대한 조언을 한 눈에 살필 수 있게 했다. ‘주의’ 항목에는 ‘OOO 등의 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정상보다 낮은(혹은 높은) 수치이니 더 나빠지지 않게 주의해서 관리하세요’와 같은 메시지가 보여 진다.
여기에 위험이나 주의 등이 표시되면 이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예상 의료비와 함께 예상 의료비보다 더 높은 보장금액의 보험상품을 낮은 금액 순으로 추천해 준다. 본인의 건강검진 기록 외에 가족력 항목을 추가하면 훨씬 강화된 보험 상품 리스트를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암 보장 중심의 질병보험인 한화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등의 보험상품이 입점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보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건강설계 서비스는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첫 사례이자,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서비스를 창출한 핀테크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뱅크샐러드는 철저하게 사람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최고의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니플, CJ(콘텐츠 자키) 서비스 전용 앱 출시로 PC, 모바일 모두 잡는다
모바일 앱 제작 플랫폼 위니플이 CJ(콘텐츠 자키)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애플 운영체제) 버전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콘텐츠 자키 서비스 iOS 버전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보안성 강화를 통해 높은 안정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위니플 콘텐츠 자키 서비스는 뷰티, 패션, 스포츠, 맛집, 육아, 여행 등 자신의 관심 분야로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확산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는 위니플 고객에게 자동 노출돼 콘텐츠의 빠른 확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위니플 콘텐츠 자키 서비스는 이번 iOS 버전 출시를 통해 웹과 앱(Android, iOS)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다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웹 버전에서는 모바일 수준의 편의성과 웹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 환경과 경험을 모바일 수준 이상으로 강화했다.
위니플 현능호 대표는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 버전 출시까지 모두 완료해 콘텐츠 자키 서비스의 성장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다양한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모든 콘텐츠 자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 자사 P2P금융상품 ‘SCF채권’ 100호 돌파
P2P금융 어니스트펀드는 자사의 SCF채권이 100호 출시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SCF(Supply Chain Finance)채권이란 물건이 판매된 후 배송까지 완료된 매출채권(정산대금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 혜택 수혜자로 부상하며 관심을 모아 왔다.
어니스트펀드 SCF채권은 2018년 2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100회에 걸쳐 278억원을 모집, 누적 투자자수가 29,507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 상품은 투자 기간이 단 1개월에 불과해 수익실현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며, 수익률도 연 7%에 달한다.
SCF는 채권 특성상 안정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입증하듯 어니스트펀드의 SCF채권 연체부실률 또한 출시 이래 0%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다. SCF채권 상품은 자금 유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고민을 덜어주고, 금리단층을 해소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새로운 상생 금융 서비스로도 주목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한 중소상공인들은 기존 비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비 약 40~50% 이상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하게 되면 업체들은 정산을 받는 시점까지 2주에서 길게는 두 달 가량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원재료 구입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고금리 대부업 및 무리한 신용대출 등을 이용해 자금 조달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어니스트펀드 SCF 서비스의 경우, 단순한 대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에 영향이 없는 것은 물론, 이미 판매가 완료된 물품 대금 중 80~90%를 어니스트펀드에서 선정산 받고 사용한 기간만큼만 0.04%의 사용요율을 지불하면 되는 합리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빠른 자금회전과 금융비용 감소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앞으로도 대출자와 투자자가 상생하는 금융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직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란다, 겨울방학 맞춤형 아이돌봄 패키지 출시
4세에서 13세 아이를 위한 아이돌봄 매칭서비스 ‘자란다’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시간 아이돌봄과 배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란다’에서는 최대 두 달 간의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스스로 세운 방학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겨울방학 돌봄/배움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4세에서 13세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보드게임, 그림책읽기, 방학숙제, 전시체험 등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원하는 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 패키지에서는 20시간에서 40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돌봄을 최대 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방학기간 한정으로 ‘상어가족’ 캐릭터로 유명한 핑크퐁과 행복한바오밥 보드게임, 기적의학습지, 차이의놀이 등 인기 교구와 커리큘럼이 무료로 제공되어 자란다 선생님과 함께 활용해 볼 수 있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12월 말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의 방학은 시작되지만, 일반 직장인 부모에게는 방학이 오히려 돌봄 문제를 심화시키는 기간” 이라며 “자란다 겨울방학 패키지로 부모님과 아이 모두가 방학을 기대하며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출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자란다’는 4세에서 13세 아이들에게 단순 돌봄이 아닌 놀이와 기초학습을 병행한 아이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018년 12월 기준 약 6,500여 명의 선생님이 누적 43,000 시간 이상의 방문돌봄을 진행 중이다.
스테이션3 다방, ‘더 나은 삶’ 비전 담은 새로운 브랜드 로고 선보여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다방, 다방프로, 방주인을 통합하는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로고는 ‘사람(人)과 집(戶)을 연결하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간다’는 다방의 미션과 ‘수평, 신뢰’ 등 다방의 핵심 키워드를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좌상단을 가리키는 화살표는 ‘더 나은 삶’을 상징한다. 자음과 모음을 수평선에 맞춘 디자인은 기업 특유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그리드에 딱 맞는 서체는 디자인에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고객에게 적합한 방을 제공 한다’는 신뢰를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다방’ 글자를 그래픽에 반영, 로고타이프(logotype)가 곧 심벌인 워드마크 형태의 디자인이다. 브랜드명이 로고에 직관적으로 표현돼 있어 브랜드 상기도를 높여준다.
브랜드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이번 로고를 주목할 만하다. 로고 자체 그래픽 모티브가 타기업과 협업을 하거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시 디자인 활용이 유연하도록 디자인됐다.
새롭게 바뀐 로고는 내년 초부터 TV CF, 온라인·옥외 광고, SNS 채널 등에 일괄 적용되며,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테이션3 박성민 다방 사업본부장은 “다방-다방프로-방주인 등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브랜딩에 대한 필요가 있었다”며 “약 1년 여 간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BI를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인 등 부동산 거래 주체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브랜드 ‘다방’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벤처스, 하이트진로와 서초동에 공유오피스 ‘뉴블록’ 오픈
더벤처스와 하이트진로가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뉴블록(New Block)’을 공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뉴블록은 투자회사(더벤처스)와 기업(하이트진로), 스타트업이 같은 공간에서 상호 교류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키워주는 공유 오피스를 표방하고 있다.
뉴블록은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 16층에 위치해 있으며 3호선 남부터미널 역과 도보로 3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500평 규모의 공간에 18개의 사무실, 6개의 미팅룸과 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오픈 데스크로 구성되었다. 기존 더벤처스가 운영한 역삼동 소재의 스타트업 센터 대비 2배로 확장한 규모이다. 또한 카페 라운지와 폰 부스, 컨퍼런스 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간단한 다과와 음료들이 제공된다.
공식 오픈에 앞서 더벤처스를 비롯한 7개의 스타트업이 뉴블록 입주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더벤처스 포트폴리오사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기관과 해외 스타트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뉴블록을 스타트업 교류의 중심 무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특히, 상주하는 더벤처스 심사역들의 전문적인 멘토링과 더벤처스 성공 파트너사의 특강 이벤트의 경우 다른 공유 오피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가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뉴블록 오픈을 계기로 더벤처스와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투자와 공동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 스페이시즈서 ‘임팩트 비즈니스 세미나’ 성료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fol:in)’은 스페이시즈 그랑 서울에서 자사가 주최한 임팩트 비즈니스 관련 세미나인 ‘임팩트: 진짜 강한 비즈니스에는 철학이 필요하다’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폴인은 산업 일선에서 변화를 이끄는 이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달하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이다. 폴인은 각종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수익을 창출하는 ‘임팩트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에 관심 있는 기업가 및 창업가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스페이시즈 그랑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임팩트 투자사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김재현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전무,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Ethics Director), 김성준 렌딧 대표이사,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자가 만들어가는 임팩트 비즈니스 사례와 함께 발전방향을 이야기했다.
노엘 코크(Noelle Coak) 스페이시즈 한국, 대만 및 태국 지역 총괄은 “이번 세미나가 참여자들에게 현 시대의 흐름을 익히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중국 대표 VR 영화제 참가 위한 MOU 체결
경기도 VR/AR 기업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마련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이하 진흥원) VR/AR 산업육성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VR 영화제인 ‘중국 청도 국제 VR 영상주간(샌드박스 실감영상 축제, 이하 SIF)’의 관계 기관들과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SIF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VR 영상 교류 플랫폼이다. 중국 제일의 VR 독립창작사 연합인 샌드박스(Sandbox)에서 기획했다. 선댄스·토론토·칸·베를린 등 국제 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칭다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VR 영상 활동 주간을 개최하여 VR 기술과 애니메이션, 교육, 창조, 의료 등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각 기관들은 이번 MOU를 통해 한중 간 VR 산업의 공동 발전과 교류 증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6월 22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SIF 2019’에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 대표 VR기업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의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세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 SIF 주관사 싱광츠다오 영상문화복무 유한회사의 로우 웨이리에(Lou WeiLie) 국장, SIF 주최사 샌드맨 스튜디오의 에디 로우(Eddie Lou) 대표를 비롯하여 SIF 한국에이전시인 이노바성광주식회사의 이상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SIF의 파트너사인 중국 최대 규모의 촬영제작단지인 완다 스튜디오 칭다오의 쑨헝친(Hengqing Sun) 총재가 MOU에 참석하여 협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특히, 완다 스튜디오 칭다오는 중국 완다그룹이 총 500억 위안(약 8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4월 완공한 촬영제작단지로써 SIF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향후 경기도 VR/AR 지원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및 상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창희 원장은 “우수 경기도 VR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VR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