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병의원 접수 플랫폼 ‘똑닥’, 90억 투자 유치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시리즈C 투자로 총 90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똑닥의 운영사인 비브로스는 국내 최초 병의원에 모바일 진료 접수를 제공한 뒤로 모바일 예약 서비스, 대기현황판 알림톡 서비스 및 카카오톡 병원 접수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해왔다.
평균 30분 정도의 병원 진료 대기시간을 절약하는 모바일 접수 문화를 병원 내 정착시켰다는 것이 똑닥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기업과 현직 개원 의사 중심의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유비케어 △신패스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 역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동아제약㈜과 전문의약품 판매 및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똑닥은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2019년부터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까지 서비스 범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병원은 물론 약국, 보험사 등 헬스케어 전반의 서비스를 똑닥 하나로 만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똑닥은 최근 카카오와의 시너지로 인한 트래픽의 폭발적 성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똑딱의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똑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기까지는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DNA를 가진 인재를 계속 충원하여 2019년에는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의 완전함 선점과 트래픽 기반 매출의 극대화 그리고 상장 주간사 선정 등 2020년 IPO를 향해 도약하겠다”라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