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 고객사 15만 …올해에만 12만 개 증가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는 ‘캐시노트’를 도입한 사업장이 15만 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곳만 12만 개에 이른다.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 관리 서비스로 2017년 4월 출발한 캐시노트는 첫해 고객사 3만 개를 확보했으며 재방문, 고객 관리, 세금계산서 매입 관리, 리뷰 관리 등으로 확장하면서 출시 1년 8개월 만에 전국 15만 개 사업장에 도입됐다. 12월 한 달 동안에 유입된 고객사만 2만 개에 이르는 등 성장세다.
캐시노트 고객사의 사업주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9%, 50대와 20대가 각각 11%, 60대 이상 4% 순이었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통상적인 모바일 서비스와 다르게 모든 연령대에 폭넓게 보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캐시노트가 관리하는 사업장 매출은 가파르게 늘어 월 4조 원(누적 35조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외식업종 점유율이 높아 전국 모든 음식점 5개 중 1개는 캐시노트를 거의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캐시노트가 중소사업자의 퍼스트윈도(first window)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며 “새해에는 사업자의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관리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용데이터는 내년 상반기 중 시중 금융 기관들과 연계해 결제내역 기반 마케팅, 비대면 자금 조달 상품 등 사업자에게 요긴한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