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에 ‘스케치북’ 기능 추가되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12일 자사의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에 ‘스케치북’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케치북’ 기능은 기존 타이핑 방식의 노트 작성에서 벗어나 손가락이나 터치펜으로 그림을 그려 저장할 수 있는 기능으로, 특히 터치펜의 경우 삼성전자의 S펜과 LG전자의 터치펜을 비롯 시중에 출시된 거의 모든 종류의 제품을 지원한다.
‘스케치북’ 기능은 솜노트의 노트 작성 화면에서 그리기 아이콘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펜 굵기와 색깔을 조정하여 간단하게는 낙서부터 친구에게 보내줄 약도, 만화,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유료회원인 솜프리미엄 회원의 경우 기본펜 외에도 형광펜과 투명 배경을 비롯 10종의 추가 배경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솜노트를 비롯 에버노트(Evernote), 컬러노트(ColorNote), 네이버 메모 등 동종의 국내외 메모 앱들은 대부분 타이핑 방식의 노트 작성만 지원하고 있었다. 에버노트의 경우 지난 2011년 드로잉 앱인 스키치(Skitch)를 인수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일부 메모 앱의 경우 iOS와 안드로이드 둘 중 하나의 OS에서만 그리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두 OS를 모두 지원하면서 단일 앱에서 노트 작성과 그림 그리기가 동시에 제공되는 경우는 솜노트가 처음이다.
특히 솜노트 ‘스케치북’ 기능은 드로잉 라이브러리를 자체 개발하여, iOS 전 버전과 안드로이드 전 버전 OS를 모두 지원한다. 따라서 최신형 스마트폰 외에도 구형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안정적으로 그리기 이용이 가능해 전세계 이용자를 두루 고려했다.
이번 신규 기능 출시에 대해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는 “솜노트가 클라우드 동기화가 가능한 차세대 메모 앱이라는 신선함을 넘어 한 발짝 더 사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며 “계속 국내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1등 노트 앱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솜노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케치북’ 기능 외에도 모든 확장자의 파일 첨부 기능, 원터치 노트 수정 기능, 비밀 폴더의 검색 배제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작년 4월 제품 출시 이후 벌써 19번째 업데이트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유틸리티 앱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음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