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와 혁신 그리고 미래를 제시한 ‘넥스트컨퍼런스(NEXT Conference)’ 성황리 개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벤처스(SparkLabs, 이하 스파크랩)가 각 분야 최정상의 기업가들과 사상가 그리고 혁신가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창조경제와 혁신 그리고 미래를 논하고자 개최한 제 1 회 넥스트 컨퍼런스가 2013 년 6 월 14 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빌게이츠의 후임으로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쳐(CSA)를 역임했던 레이오지(Ray Ozzie)를 비롯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저자이자 존 호킨스, 리처드 케이브즈와 함께 창조경제를 이론으로 체계화 한 것으로 알려진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 뉴욕을 실리콘벨리와 같은 창조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뉴욕 파트너쉽 펀드의 CEO 인 마리아 G. 갓쉬 등 20 여명의 연사들이 강연을 통해 자신들의 열정과 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의적인 도시의 성장 엔진 역할을 강조한 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는 “스파크랩의 넥스트 컨퍼런스는 창의적인 인재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다 더 많이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창조경제를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IT 분야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검색엔진, 리테일, 교육 등 총 7 개 분야/9 개 세션을 통해 논의 된 각 산업군 최전방의 혁신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은 창조경제시대를 맞이하여 신사업 발굴에 목 마른 여러 기업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도 하다. 이번 스파크랩의 세컨드 클래스로 선정 된 싸이월드 창립자 형준대표는 “넥스트 컨퍼런스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 속 다양한 활동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나 또한 각 분야의 혁신과 미래 이야기를 통해 혁신에 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한 게임 기타히어로의 제작사 레드옥탄(RedOctane)의 공동설립자 카이 후앙(Kai Huang)은 “내가 새로운 사업에서 피트니스와 게임의 접목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처럼, 이 기회를 통해 한국의 기업가들이 서로 다른 분야의 아이디어들을 혁신적으로 결합시킬수 있는 감을 받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번 넥스트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3 월 데모데이(DEMO Day)를 통해 신상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던 스파크랩 퍼스트 클래스 기업들과 지난 5 월 스파크랩의 투자 기업으로 새로이 선정 된 세컨드 클래스 기업들의 부스를 설치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찾아 온 투자자 및 연사들과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미국과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멀리 중동지역의 투자자들까지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각 기업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임으로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스파크랩의 공동 창립자 버나드문(Bernard Moon) 대표는 “창조경제를 논하는 지금이야 말로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성공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정부가 연대보증 폐기,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스타트업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기 시작한 이 때에, 우리 넥스트 컨퍼런스는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인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그리고 투자자들의 3 각 협업 체제 형성을 위한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넥스트 컨퍼런스 부스에 참가한 기업 중, 한국의 유명 벤처 캐피탈인 스톤 브릿지 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조이(Zoyi)의 김재홍 대표이사는 “1 기에서 좋은 결실들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세컨드 클래스에서도 우리 스타트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넥스트 컨퍼런스와 같은 행사에서 만난 연사들과 스타트업들 그리고 투자자들은 우리가 세계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세컨드 클래스와 다음 넥스트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와 소감의 말을 전했다.
스파크랩의 공동설립자이자 제너럴 파트너인 버나드 문, 이한주, 김호민 대표(좌측부터)가 넥스트 컨퍼런스의 개막사를 하고 있다.
과거 빌게이츠의 후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쳐(CSA)직을 맡았던 레이 오지(Ray Ozzie)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가 첫번째 세션 ‘레이오지와 함께하는 노변담화’에 등장했다. 레이 오지는 세계 TOP5 개발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두 번째 세션은 ‘서치(탐색)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Pat Kinsel, Tomer Kagan이 나와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했다. 소셜미디어와 모바일앱의 폭발적 성장세인 현재, 시장에서 새로운 검색서비스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세번째 세션은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Jeremy Johnson(2U 회장, 공동설립자)과 Raj Sanderson(SAP)이 나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4번째 세션은 ‘헬스케어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수잔 맥도날드의 사회로 파반 니갬(Healtheon/ WebMD 공동설립자), 카이 후앙(기타 히어로 공동 설립자), 캐서린 모어(Director of Medical Research, Intuitive Surgical) 등이 대담을 나눴다.
오후 첫 세션이자 넥스트 컨퍼런스의 5번째 세션은 ‘리테일의 미래’라는 주제였다. 이 세션에는 칼 월드크란즈(Tictail CEO & 공동설립자), 조나단 레빈(라쿠텐그룹 CIO & 최고기술책임자), 티보 빌레(Glamour Sales China 의 CEO)가 나서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회자는 캐서린 슈(테크크런치 작가)가 맡아서 진행했다.
6번째 세션은 앤드류 킨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앤드류 킨은 “Digital Vertigo”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앤드류 킨은 강연을 마친 뒤 청중과 질문을 주고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7번째 세션은 ‘최고의 가속기 : 성장의 엔진역할을 하는 도시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패널로는 리차드 플로리다(토론토대학교, 뉴욕대학교 , 교수, 아틀란틱 수석 에디터), 리처드 돕스(맥킨지 로벌 연구소 이사), 마리아 갓쉬(뉴욕시티 인베스트먼트 펀드 회장 & CEO)가 등장했다. 사회자는 스펜서 레이즈(WIRED 기자가 맡아서 진행했다. 특히 이 세션에는 세계 도시를 예로 든 창조경제와 세 명의 패널이 한국에 전하는 조언이 담겨있어 의미를 더했다.
8번째 세션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혁신’을 주제로 이인식 Rembrandt Venture Partners 제너럴 파트너, 에이지 우다 salesforce 부사장, 이한주 Hostway 공동창업자가 패널 토론을 벌였다.
9번째 세션이자 넥스트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은 ‘모바일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패널은 ‘빈 린 샤오미 대표, 이보 위버스 우분투 디자인 팀장, 이인종 삼성전자 기술전략 및 엔터프라이즈 R&D 분야 전무가 진행했다. 사회는 케일린 홍이 맡아서 진행했다.
이번 넥스트컨퍼런스는 행사장 안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볼거리가 있었다. 바로 스파크랩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대상자들(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전시를 병행했기 때문이다. 스파크랩 퍼스트 클래스 기업들과 지난 5 월 스파크랩의 투자 기업으로 새로이 선정 된 세컨드 클래스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여 국내외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활발히 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조사로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샤오미’의 CEO ‘빈 린’도 행사장을 일찌감치 찾았다. 빈 린은 넥스트컨퍼런스 마지막 세션의 패널이었지만 정오 즈음에 컨퍼런스 현장에 방문해 여러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모습이었다. 예상보다 컨퍼런스가 길어져 항공권을 다시 예약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