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국 배달앱 서비스, 농촌 빈곤퇴치 촉매제 역할

중국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배달앱 기사들/사진=플래텀DB

메이퇀 디엔핑, 어러머 등 배달앱이 중국 빈곤퇴치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艾媒咨询)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농촌 인력이 배달 일자리를 잡기위해 도시에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 업체인 메이퇀 디엔핑에서 근무 중인 배달기사 270만 명 중 77퍼센트가 농촌 출신이었으며, 그중 67만 명은 빈곤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원 중 절반은 자신이 태어난 도시에서 일하는 것을 우선시했으나 나머지 절반은 경제가 발전한 광둥성, 상하이, 절강성 등 1~2선 도시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했다.

메이퇀 디엔핑에서 근무하는 기사 중 절반이 매일 4시간 전후로 일하고 있었으며, 배달원 30퍼센트는 매달 5,000위안(약 83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중국의 음식 배달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두 자릿수 규모로 매해 성장하고 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배달 시장은 약 2,400 억 위안(약 40조 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화권 전문기자 / 이주현 기자는 대중국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IT 스타트업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글로벌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텐센트, 샤오미 2분기 실적 ‘하향세’

글로벌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루이싱커피 파문 이후에도 中기업 나스닥 도전 계속

글로벌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200만km를 넘긴 바이두 자율주행 테스트

글로벌

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 ‘메이퇀 바이크’로 브랜드명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