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 기성 수제화 스타트업 ‘어썸에프엔씨’, 네오플라이로부터 투자 유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대표 권용길)가 운동화보다 편한 구두 브랜드 ‘쓰담슈즈’를 론칭한 어썸에프엔씨(대표 백승민)에 투자했다.
어썸에프엔씨는 편하면서 예쁜, 새로운 타입의 기성화 구두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쓰담슈즈’는 특허를 받은 쿠셔닝 인솔로 운동화처럼 편한 착화감을 만들어냈다. 기존의 컴포트화와는 달리 슬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이다.
IT 기술을 이용해 제품 개선을 이뤄내는 점도 쓰담슈즈만의 강점이다. 고객 반응 및 데이터에 따라 출시 후 구두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리뉴얼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발 사이즈를 세분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쓰담슈즈 라인업으로는 시그니처 스틸레토 및 펌프스화가 있고,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다양한 앞 코라인 추가 및 여름 상품을 개발해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어썸에프엔씨의 백승민 대표는 “쓰담슈즈는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장인이 수제로 만드는 구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이라며, “구두 제조업을 혁신하기 위해 IT를 접목하여 글로벌 D2C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우리 팀이 직접 쓰담슈즈 구두를 신어보며 제품의 매력을 느꼈다”며, “제품의 차별성 및 포지셔닝이 뛰어나고, 내부에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2019년 액셀러레이팅의 시작을 알린 네오플라이는 2013년 판교에 네오플라이센터를 오픈한 이래로 40곳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해온 액셀러레이터이다.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 카카오 모빌리티가 인수한 ‘럭시’ 등이 네오플라이에서 초기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