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 강남역에 네 번째 지점 연다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레바리(대표 윤수영)는 오는 5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지점은 압구정, 안국, 그리고 성수 아지트에 이은 트레바리의 네 번째 독서모임 전용 공간이 될 예정이다.
트레바리는 2015년 9월 창업 이후,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과 함께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멤버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 또한 클럽장으로 참여해 독서모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안국과 성수에 신규 지점을 열고, 2019년 3월 현재 280여개의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4,600여명의 멤버를 모으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새로이 열리는 강남 아지트는 트레바리의 네 번째 지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위워크 강남역 2호점의 2개 층을 사용한다. 이는 500여개의 독서모임을 운영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트레바리 멤버들은 전용 라운지와 독서모임 공간을 자유로이 이용하며, 독서모임과 강연, 체험 등의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인 매튜 샴파인은 “트레바리의 성장 및 커뮤니티 확장에 있어 위워크가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플랫폼 모두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네트워킹하고 나아가 삶에 있어 긍정적이고도 의미있는 관계를 다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그간 많은 개설 요청을 받았던 강남역 근방에 아지트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강남 아지트 개설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모임을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적 역량을 업데이트하고 취향과 관심사, 그리고 가치관 기반의 공동체를 만드는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