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모임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가 서비스 론칭 10주년을 맞아 제주 지역에서 로컬 공간과의 협업 독서모임을 시작한다.
트레바리는 현재 서울 안국과 강남 아지트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는 전용 공간 대신 로컬 파트너십을 통한 첫 번째 확장 사례다. 회사 측은 2015년 9월 설립 이후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으로 11만 5천명의 멤버가 2만 7천 회의 독서모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간 강학중 전 대교·대교출판 대표이사, 김범준 물리학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류상철 전 한국은행 국장, 박준우 셰프, 이해완 전 서울대 미학과 교수, 장강명 소설가 등이 클럽장으로 참여해왔다.
트레바리는 작년 11월부터 제주에서 요가·명상·트래킹과 독서를 결합한 ‘제주 웰니스 독서모임’을 운영해왔다. 10월부터는 카페 오버더센스, 메쉬커피 제주 등 제주 로컬 공간들과 협업해 브랜드, 에세이, 로컬 브랜딩 주제의 정기 독서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준 멤버들과 클럽장 덕분에 트레바리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모델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주는 로컬 공간과 협업해 더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실험적 시도로, 앞으로 1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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