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률 96%의 목표 달성 프로젝트 앱 ‘챌린저스’,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억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대표 김한준)가 자기계발 투자 앱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대표 최혁준)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챌린저스’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1만보 걷기’, ‘종이신문 읽기’, ‘TED 강연보기’ 등 170여 건의 프로젝트가 등록 돼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소액의 돈을 걸고 프로젝트에 참가 할 수 있다.
‘챌린저스’ 이용자들은 챌린지에 참가하는 2주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앱 카메라를 통해 인증을 하고 최종 목표달성률에 따라 참가비를 돌려 받는다. 달성률 85% 이상이 되면 참가비 전액이 환급되며 100% 완료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챌린저스’는 서비스 4개월만에 회원 수 8만명과 누적 프로젝트 참여금 3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여럿이 함께 하고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투자함에 따라 동기 부여를 제공해 환급률 96% 이상을 기록 중에 있다.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수석은 “7년간 오프라인 목표달성 커뮤니티를 공동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챌린저스’가 만들어졌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서로 독려하며 함께 목표를 이루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는 “이번 투자로 더 나은 서비스를 준비하는데 개발을 비롯해 전 분야로 조직을 확장하고 앱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만들 동료들과 멋진 여정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화이트큐브는 서울대학교 선후배 4인이 의기투합해 2018년 창업했다. 최혁준 대표는 에스티유니타스에서 CGO를 담당했으며 다른 공동창업자들도 IT 및 머신러닝 스타트업 등에서 기획 및 개발 등의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