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버티컬 커머스 ‘트렌비’, 20억 규모 투자유치
명품 버티컬 커머스 트렌비가 2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트렌비는 전세계 명품 온라인 샵중 최저가를 찾아내는 검색엔진과 상품 자동관리 로봇을 개발해 왔다.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다 상품 라인업 구축, 최저가 구현, 그리고 유럽 직소싱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내 명품시장은 15조원으로 세계 8위, 아시아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1.1조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명품 시장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다른 카테고리 대비 낮은 편이지만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구매 증가와 함께 향후 5년 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렌비는 이번 투자금액을 통해 전세계 상품 검색엔진/로봇 고도화와 동시에 복잡하고 낙후된 유통 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금번 트렌비 투자를 주도한 뮤렉스파트너스의 이범석 대표는 “명품 온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트렌비의 뛰어난 기술력이 투자 의사 결정의 배경이다”라고 밝혔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트렌비는 국내 유통되는 상품보다 최소 10배 많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백화점보다 평균적으로 15% 이상 저렴하면서도 동등한 수준의 AS를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3년 내에 국내 대표 명품 온라인 커머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