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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가까워진 공유주방 시대… 배민키친, 위쿡에 이어 푸딩키친 가세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공유주방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유주방은 한 주방을 여러 브랜드 사업자가 나눠 쓰는 공간공유 비즈니스의 한 형태로, 임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외식 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공유경제모델이다.

차량 공유 업체 우버,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공유 오피스 위워크 등 공유경제모델을 활용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방을 공유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배민 키친부터 외국 기업인 우버가 국내 공유주방 시장에 클라우드키친 진출을 선언하였고, 롯데도 공유주방 스타트업 위쿡에 투자를 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이 공유주방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단체 음식 플랫폼 스타트업 ‘푸딩’도 5월 중 선릉에 공유주방(푸딩키친)을 열어 이 시장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딩키친은 배달 전문 주방으로 화구, 개수대 등 조리시설을 갖춘 주방, 공용창고 등을 제공한다. 입주 외식업체는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각종 배달 수수료 절감, 공동 마케팅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푸딩키친은 특히 자체 플랫폼인 ‘푸딩’을 운영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푸딩은 단체 음식을 비교, 견적 후 주문할 수 있는 단체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도시락, 간식, 케이터링, 점심 정기 케이터링 등 다양한 단체음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푸딩 플랫폼을 창구로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푸딩키친은 5월에 선릉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여의도, 문정, 화양 등 점차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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